[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과 리버풀에서 활약하고 있는 '영건' 라힘 스털링이 아빠가 됐다. 축하할 일이다. 하지만 현재 나이 17세에 불과해 충격을 주고 있다.

자메이카 태생의 스털링은 5살에 부모와 함께 영국으로 이민을 왔다. 당시 영국 축구의 성지인 웸블리 구장 근처의 빈민가에 터를 잡고 축구 선수의꿈을 키웠다. 10살의 나이에 웨스트햄 유소년팀에 입단해 QPR과 리버풀에서 비상을 준비했고 2012년 부터 리버풀과 정식 성인 계약을 맺었다.

축구만 바라보면 스털링의 17년 일생은 피나는 노력이 있었던 한 편의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혈기를 다스리지 못했다.

18일 영국 대중지 '더 선'은 "스털리에게 2개월 된 딸이 있다"고 보도했다. 상대 여성은 23세의 멜리사 클라크이며, 지난 해 깊은 관계를 가졌다고 한다. 당시 스털링은 16세, 클라크는 22세였다.

클라크는 "스털링이 내 아이의 아빠가 맞다"고 밝혔고,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스털링에게 "이렇게 아름다운 아이의 엄마가 될 수 있게 해 줘서 고맙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스털링의 첫 아이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지난 해 12월 영국 주요 언론은 "스털링이 2주간 다른 두 명의 여성을 임신시켰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임신이 출산으로 이어졌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영국 축구팬들은 스털링의 그라운드 밖 행실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스털링은 두 명의 여인을 세 번이나 임신시켰다는 것이 팬들의 주장이다. 일부는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스털링에게 단호하게 인생 선배로서 충고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일에 대해 리버풀의 대변인은 "따로 할 말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