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시티 로베르토 만치니(47) 감독이 "아스널이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나"라고 추켜 세우며 경계심을 나타냈다.

만치니 감독은 21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스널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영국 스포츠 TV채널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만치니 감독은 "아스널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겨룰 수 있는 팀이다"고 운을 뗀 뒤, "좋은 선수들을 잃었지만 아스널은 지난 시즌보다 강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주축 선수들의 이적 탓에 아스널은 지난 시즌보다 부담감이 덜 할 것이다. 판페르시와 송이 떠났지만 경험 있고 훌륭한 선수들을 데려왔다"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24일 자정(한국시간) 아스널과 격돌한다. 두 팀의 경기는 맨유와 리버풀전의 '노스웨스트 더비'와 더불어 이번 라운드 최고 빅매치로 꼽힌다.

올 시즌 성적도 호각지세다. 4라운드를 치른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스널과 맨시티는 2승 2무를 기록하며 리그 3, 4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성적은 아스널이 우세하다. 사우스햄프턴에 6-1로 대승한 아스널은 주 중 열린 몽펠리에와의 UEFA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반면 맨시티는 스토크 시티와의 1-1무승부에 이어 난적 레알 마드리드에 2-3으로 역전패하며 분위기 쇄신이 절실한 상황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