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박주영은 셀타 비고의 새로운 명물”
입력 : 2012.09.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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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2경기 만에 팀에 승리를 안긴 결승골을 작렬한 박주영이 스페인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스페인의 대표 스포츠 일간지 ‘마르카’는 22일자 뉴스(현지시간)를 통해 박주영의 데뷔골과 셀타 비고의 승리 소식을 전했다. 박주영의 헤타페전 골 세리머니 장면을 메인 사진으로 보도한 ‘마르카’는 “셀타 파크(박주영의 성을 영어의 공원으로 비유)에 온 것을 환영한다(Bienvenidos al Celta Park)”는 헤드라인을 썼다.

‘마르카’는 이어 “발라이도스(셀타 비고의 홈 경기장)의 새로운 명물이 여흥을 제공했고 자신의 홈 데뷔전에서 결과를 안겨주었다”고 보도했다. 박주영은 후반 22분 교체 투입되어 시도한 첫 번째 터치로 1-1 팽팽한 균형을 깬 결승골을 넣었다. 후반 23분 미하엘 크론델리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부근에서 올려준 크로스 패스를 번개 같이 달려 들어 발리 슈팅으로 밀어 넣었다.

셀타는 오사수나와 홈 경기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마르카’는 박주영을 승부의 열쇠로 지목하며 “완벽한 홈 데뷔전이었다. 그의 슈팅이 경기를 결정했다. 그는 스페인 리그에서 득점한 첫 한국인”이라고 설명했다.

찬사는 계속됐다. “비고는 이제 새로운 스타를 얻었다. 검증이 필요했던 이국의 별은 엄청나게 효과적이었다.” 박주영이 한국 축구의 불모지였던 스페인 무대에서 성공시대를 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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