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북서부 더비'에서 90분 혈투 끝에 승리의 여신은 맨유를 향해 미소를 보냈다.
맨유는 23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후반 1분 제라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하파엘의 동점골과 판 페르시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카가와 신지는 선발로 출전,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후반 36분까지 81분간 활약했다. 후반 6분에는 하파엘의 동점골을 도왔다. 하지만 수 차례 리버풀 수비진에 차단당해 공격에 큰 활력을 불어넣지는 못했다. 일부는 카가와가 '닌자모드'를 연출했다고 평가했다.
시즌 초반이지만 양팀은 각자 다른 상황에서 서로를 맞이했다. 맨유는 4라운드까지 3승 1패 승점 9점으로 리그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었다. 반면 리버풀은 올 시즌 2무 2패로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강등권을 맴돌고 있었다.
두 팀은 전통의 라이벌인 만큼 승리를 향한 갈망은 같았다. 홈팀인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최전방에 보리니, 수아레스, 스털링을 투입해 맨유를 공략했다. 원정에 나선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판 페르시와 카가와, 나니 등으로 하여금 공격을 이끌게 했다.
양팀의 대결은 잉글랜드 북서부 최고의 라이벌전 답게 초반 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특히 리버풀은 홈 관중들의 압도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자신있게 경기를 펼쳤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리버풀이었다. 전반 6분 수아레스가 상대 페널티 지역 우측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수에게 차단당했다.
맨유는 전반 초반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판 페르시가 최전방에서, 그 아래에서 카가와가 상대의 빈틈을 엿봤지만 쉽지 않았다. 맨유의 상대의 전방위 압박에 다소 수비에 치중하는 모습이었다. 퍼디난드, 에브라, 에반스 등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팽팽한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전반 38분, 결정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중원에서의 경합 상황에서 에반스와 동시에 쇄도한 존조 셸비가 거친 태클을 범했고 주심은 퇴장을 선언했다.
양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꺼냈다. 리버풀은 보리니를 대신해 수소를 투입했고 맨유는 나니를 대신해 스콜스를 투입했다.
로저스 감독의 교체 카드는 적중했다. 수소는 투입 후반 1분만에 상대 진영 좌측에서 날카로은 크로스를 올렸고, 선제골의 발단이 됐다. 이후 상황에서 경합이 펼쳐졌는데, 흐른 공을 페널티 박스 중앙에 위치하던 제라드가 받아 그대로 슈팅,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리버풀의 환호는 오래 가지 않았다. 후반 6분,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받은 카가와가 가슴으로 밀어준 공을 하파엘이 달려들어 슈팅,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오자 양팀의 경기는 더욱 격렬해졌다. 맨유는 긱스, 스콜스 등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경기를 이끌었고 리버풀은 스털링, 수소 등 젊은 자원들이 힘을 넣었다.
리버풀은 후반 19분 수소가 상대 페널티 박스 좌측에서 패스 플레이 끝에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빠르고 정확하게 상대 골문 구석을 향했지만 린더가르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리버풀은 후반 20분 스털링을 대신해 헨더슨이 투입됐다.
후반 31분,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상황이 발생했다. 발렌시아가 중원에서 아게르와 존슨의 동시 태클을 뚫고 상대 페널티 박스까지 쇄도해 슈팅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다시 존슨의 태클에 막혔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아게르는 존슨과의 충돌로 그라운드를 내려왔고, 맨유는 판 페르시를 키커로 내세웠다. 후반 35분 판 페르시는 침착하게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이후에도 양팀의 경기는 치열하게 펼쳐졌다. 맨유는 추가골을 노렸고 리버풀은 만회골을 노리며 경기가 과열됐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켈리가 부상으로 한참동안 그라운드에서 일어서지 못했다. 양팀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맨유는 리그 2위로 올라섰고, 리버풀은 올 시즌 무승의 기록을 이어가며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맨유는 23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후반 1분 제라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하파엘의 동점골과 판 페르시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카가와 신지는 선발로 출전,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후반 36분까지 81분간 활약했다. 후반 6분에는 하파엘의 동점골을 도왔다. 하지만 수 차례 리버풀 수비진에 차단당해 공격에 큰 활력을 불어넣지는 못했다. 일부는 카가와가 '닌자모드'를 연출했다고 평가했다.
시즌 초반이지만 양팀은 각자 다른 상황에서 서로를 맞이했다. 맨유는 4라운드까지 3승 1패 승점 9점으로 리그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었다. 반면 리버풀은 올 시즌 2무 2패로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강등권을 맴돌고 있었다.
두 팀은 전통의 라이벌인 만큼 승리를 향한 갈망은 같았다. 홈팀인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최전방에 보리니, 수아레스, 스털링을 투입해 맨유를 공략했다. 원정에 나선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판 페르시와 카가와, 나니 등으로 하여금 공격을 이끌게 했다.
양팀의 대결은 잉글랜드 북서부 최고의 라이벌전 답게 초반 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특히 리버풀은 홈 관중들의 압도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자신있게 경기를 펼쳤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리버풀이었다. 전반 6분 수아레스가 상대 페널티 지역 우측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수에게 차단당했다.
맨유는 전반 초반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판 페르시가 최전방에서, 그 아래에서 카가와가 상대의 빈틈을 엿봤지만 쉽지 않았다. 맨유의 상대의 전방위 압박에 다소 수비에 치중하는 모습이었다. 퍼디난드, 에브라, 에반스 등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팽팽한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전반 38분, 결정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중원에서의 경합 상황에서 에반스와 동시에 쇄도한 존조 셸비가 거친 태클을 범했고 주심은 퇴장을 선언했다.
양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꺼냈다. 리버풀은 보리니를 대신해 수소를 투입했고 맨유는 나니를 대신해 스콜스를 투입했다.
로저스 감독의 교체 카드는 적중했다. 수소는 투입 후반 1분만에 상대 진영 좌측에서 날카로은 크로스를 올렸고, 선제골의 발단이 됐다. 이후 상황에서 경합이 펼쳐졌는데, 흐른 공을 페널티 박스 중앙에 위치하던 제라드가 받아 그대로 슈팅,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리버풀의 환호는 오래 가지 않았다. 후반 6분,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받은 카가와가 가슴으로 밀어준 공을 하파엘이 달려들어 슈팅,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오자 양팀의 경기는 더욱 격렬해졌다. 맨유는 긱스, 스콜스 등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경기를 이끌었고 리버풀은 스털링, 수소 등 젊은 자원들이 힘을 넣었다.
리버풀은 후반 19분 수소가 상대 페널티 박스 좌측에서 패스 플레이 끝에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빠르고 정확하게 상대 골문 구석을 향했지만 린더가르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리버풀은 후반 20분 스털링을 대신해 헨더슨이 투입됐다.
후반 31분,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상황이 발생했다. 발렌시아가 중원에서 아게르와 존슨의 동시 태클을 뚫고 상대 페널티 박스까지 쇄도해 슈팅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다시 존슨의 태클에 막혔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아게르는 존슨과의 충돌로 그라운드를 내려왔고, 맨유는 판 페르시를 키커로 내세웠다. 후반 35분 판 페르시는 침착하게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이후에도 양팀의 경기는 치열하게 펼쳐졌다. 맨유는 추가골을 노렸고 리버풀은 만회골을 노리며 경기가 과열됐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켈리가 부상으로 한참동안 그라운드에서 일어서지 못했다. 양팀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맨유는 리그 2위로 올라섰고, 리버풀은 올 시즌 무승의 기록을 이어가며 강등권으로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