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인종차별 구설수에 오른 존 테리(31, 첼시)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테리는 23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서를 통해 "인종차별과 관련해 법원의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잉글랜드축구협회는 계속해서 나에게 책임을 묻는다. 더는 대표팀에 설 자리가 없는 것 같다. 오늘부로 대표팀을 떠나겠다"고 은퇴를 공표했다.
2003년 A매체 데뷔 후 주전 수비수로 꾸준하게 활약한 테리는 지난해 10월 퀸즈파크 레인저스전에서 흑인 수비수 앤톤 퍼디낸드를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혐의로 재판대 위에 섰다. 법원에선 무죄 판결을 내렸으나 이 사건과 관련하여 FA로부터 주장직을 박탈당하고 올 시즌에도 비난이 거세지자 은퇴를 결심했다.
그는 "어린 시절 대표 발탁이 꿈이었다. 나는 운좋게 A매치 78경기를 뛸 수 있었다. 나를 지지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남기고, 대표팀에 무궁한 영과을 바란다. 이제는 첼시의 영광을 위해 뛰겠다"고 했다.
사진=ⓒMarc Atikins/BPI/스포탈코리아
테리는 23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서를 통해 "인종차별과 관련해 법원의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잉글랜드축구협회는 계속해서 나에게 책임을 묻는다. 더는 대표팀에 설 자리가 없는 것 같다. 오늘부로 대표팀을 떠나겠다"고 은퇴를 공표했다.
2003년 A매체 데뷔 후 주전 수비수로 꾸준하게 활약한 테리는 지난해 10월 퀸즈파크 레인저스전에서 흑인 수비수 앤톤 퍼디낸드를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혐의로 재판대 위에 섰다. 법원에선 무죄 판결을 내렸으나 이 사건과 관련하여 FA로부터 주장직을 박탈당하고 올 시즌에도 비난이 거세지자 은퇴를 결심했다.
그는 "어린 시절 대표 발탁이 꿈이었다. 나는 운좋게 A매치 78경기를 뛸 수 있었다. 나를 지지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남기고, 대표팀에 무궁한 영과을 바란다. 이제는 첼시의 영광을 위해 뛰겠다"고 했다.
사진=ⓒMarc Atikins/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