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라요 바예카노를 꺾고 2012/20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지난주 치른 맨체스터 시티와 UEFA 챔피언스리그 개막전 승리 이후 급속도로 팀 분위기가 회복되고 있다. 주제 무리뉴 감독 역시 “이제 우리는 팀이 됐다”는 말로 만족감을 표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이케르 카시야스는 지난 13일 호날두의 슬픔 발언이 자신을 사이에 두고 벌어진 ‘발롱도르 논쟁’ 때문이라는 보도에 대해 함께 찍은 다정한 사진으로 응수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까지도 레알 마드리드 라커룸이 카시야스의 스페인파, 호날두의 포르투갈파로 나뉘어 있다는 스페인 언론의 보도가 이어지자 반박 인증샷을 공개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확산으로 각종 소문에 대한 당사자들의 피드백이 빠르고 소통의 장도 다양해졌다. 카시야스는 한국 시간으로 25일 새벽 라요와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호날두와 어깨동무를 하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호날두는 엄지손가락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카시야스는 불화설 기사 링크와 함께 “좋은 분위기로 찍은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이케르 카시야스 공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