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타 수비수 “박주영은 단순한 선수 이상”
입력 : 2012.09.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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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셀타 비고의 주전 수비수 안드레스 투녜스(25)가 놀라운 적응력을 보이고 있는 박주영을 칭찬했다.

투녜스는 24일 보도한 스페인 지역지 ‘파로 데 비고’와 인터뷰에서 “박주영은 명랑한 친구다. 행복해 보인다”는 말로 그가 비고 생활에 빠르게 적응했다고 말했다. 그는 박주영이 비고의 해변과 음식, 하몽 등을 좋아한다고 알려주기도 했다.

이어 “박주영은 팀에 녹아들고 싶어하는 의지가 강하다. 언어 문제가 아직 있지만 이미 단순한 팀원 이상”이라는 말로 박주영이 팀내에서 친화력을 갖고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투녜스는 옆에서 지켜본 박주영에 대해 “조용하고 가족적이다. 독서를 즐기는데 성경을 좋아하더라. 독실한 종교인”이라고 설명했다.

베네수엘라 국가대표 선수인 투녜스는 7살때 스페인으로 이주했고, 셀타 비고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2010년에 1군팀에 데뷔했다. 지난시즌 29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며 팀의 1부리그 승격을 도왔다.

사진=셀타 비고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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