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일본 축구의 미래 미야이치 료(19, 위건)가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26일 영국 TV채널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미야이치는 지난 풀럼과 웨스트 햄을 상대로 준비가 잘 되었고, 상대 수비에 밀리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내가 정말로 원했던 선수 중에 하나다. 미야이치는 1대1 기회를 자주 창출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또 “나는 미야이치의 활약에 기쁘고, 팀 기여도는 매우 훌륭하다. 미야이치는 날이 갈수록 성장하고 있다”며 그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미야이치는 2010년 고교생 신분으로 아스널로 이적했지만, 출전 기회를 잡는데 쉽지 않았다. 그는 실전 감각을 쌓기 위해 페예노르트와 볼턴으로 임대 생활을 했었다. 2시즌 동안 총 26경기에서 4골 7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아스널로 복귀했다. 하지만 출전 기회를 잡는데 여의치 않자 위건으로 떠났다. 꾸준한 출장을 이어가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마르티네즈 감독의 신뢰를 듬뿍 받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외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