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6R] '세스크 2골' 바르사, 세비야 원정서 3-2 역전승
입력 : 2012.09.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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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세비야 원정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6연승을 달렸다. 후반 추가 시간에 다비드 비야가 극적인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바르사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전승행진을 이끌었다.

바르사는 30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 라몬 산체스피스후안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스페인 라리가' 6라운드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힘겨운 승리였다. 전반 26분 세비야 미드필더 표트르 트로초프스키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성공시켰고, 후반 3분 만에 알바로 네그레도가 감각적인 칩샷으로 추가골을 넣어 세비야가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전은 '바르사 쇼'였다. 후반 8분 특유의 패스 연결 끝에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만회골을 넣었다. 이후 격렬한 공방전이 오간 와중에 세비야 미드필더 가리 메델이 파브레가스가와 감정 다툼을 벌이다 퇴장 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바르사는 크리스티안 테요, 티아고 알칸타라, 다비드 비야 등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10여분을 앞두고 경기가 뒤집혔다. 후반 44분 파브레가스가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 추가 시간 3분에 비야가 결승골을 넣었다. 수 차례 결정적인 슈팅이 팔롭 골키퍼에 막혔던 리오넬 메시는 동점골과 역전골을 창조적인 패스로 어시스트하며 이름값을 했다.

세비야에겐 억울할 수 있는 경기였다. 미첼 감독은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역전골 허용 전에 퇴장 당했다. 현지 언론 역시 메델의 퇴장 판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논란 여부와 상관없이 바르사는 라리가 무대에서 파죽의 6연승으로 승점 18점을 얻었다. 6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않은 레알 마드리드(승점 7점)와 차이가 11점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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