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독일 축구의 전설 미하엘 발락(36)이 17년간 이어온 프로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ESPN’을 비롯한 복수의 유럽 언론은 2일(현지시간) 발락의 현역 은퇴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발락은 “이제 36살이고 길고 대단했던 내 프로 경력을 돌아볼 수 있게 됐다. 세계 최고의 감독 그리고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특권이었다. 8만명의 사람들 앞에서 골을 넣을 수 있었던 일이 그리워질 것”이라며 은퇴 소감을 밝혔다.
발락은 마지막 두 시즌을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보냈다. 지난 5월 뉘른베르크와의 2011/2012시즌 분데스리가 경기를 끝으로 팀과 작별한 이후 새로운 팀을 알아봤으나 끝내 은퇴를 결정했다. 발락은 “이제 인생에 새로운 장을 열어갈 시기다. 가족들을 비롯해 나와 함께 했던 이들, 응원해준 이들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중앙 미드필더로 파워풀한 공격력과 더불어 탁월한 리더십과 중원 조율 능력으로 그라운드를 호령한
발락은 1995년 쳄니처에서 데뷔해 카이저슬라우테른, 바이엘 레버쿠젠, 바이에른 뮌헨, 첼시 등에서 활약했고, 독일 국가 대표로 98경기에 나서 42골을 넣었다.
그는 세 차례 독일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고 2002년 한일 월드컵 준우승을 비롯해 2006년 독일 월드컵 4강, 유로2008 준우승 등을 이뤘다. 국가 대표 주장으로도 오랜기간 활약했다. 프란츠 베켄바워, 로타어 마테우스의 뒤를 잇는 독일 축구 최고의 캡틴이었다.
메이저 국제 대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으나 3차례 분데스리가 우승과 한 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 등을 이룬 발락은 유럽 축구계에 화려한 족적을 남겼다. 최근까지 호주 A리그 진출설이 있었으나 발락은 유럽에서 경력을 마무리하게 됐다.
‘ESPN’을 비롯한 복수의 유럽 언론은 2일(현지시간) 발락의 현역 은퇴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발락은 “이제 36살이고 길고 대단했던 내 프로 경력을 돌아볼 수 있게 됐다. 세계 최고의 감독 그리고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특권이었다. 8만명의 사람들 앞에서 골을 넣을 수 있었던 일이 그리워질 것”이라며 은퇴 소감을 밝혔다.
발락은 마지막 두 시즌을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보냈다. 지난 5월 뉘른베르크와의 2011/2012시즌 분데스리가 경기를 끝으로 팀과 작별한 이후 새로운 팀을 알아봤으나 끝내 은퇴를 결정했다. 발락은 “이제 인생에 새로운 장을 열어갈 시기다. 가족들을 비롯해 나와 함께 했던 이들, 응원해준 이들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중앙 미드필더로 파워풀한 공격력과 더불어 탁월한 리더십과 중원 조율 능력으로 그라운드를 호령한
발락은 1995년 쳄니처에서 데뷔해 카이저슬라우테른, 바이엘 레버쿠젠, 바이에른 뮌헨, 첼시 등에서 활약했고, 독일 국가 대표로 98경기에 나서 42골을 넣었다.
그는 세 차례 독일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고 2002년 한일 월드컵 준우승을 비롯해 2006년 독일 월드컵 4강, 유로2008 준우승 등을 이뤘다. 국가 대표 주장으로도 오랜기간 활약했다. 프란츠 베켄바워, 로타어 마테우스의 뒤를 잇는 독일 축구 최고의 캡틴이었다.
메이저 국제 대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으나 3차례 분데스리가 우승과 한 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 등을 이룬 발락은 유럽 축구계에 화려한 족적을 남겼다. 최근까지 호주 A리그 진출설이 있었으나 발락은 유럽에서 경력을 마무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