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4일 새벽(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아약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호날두의 해트트릭과 벤제마의 환상골로 한 골을 만회한 아약스를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죽음의 조인 D조에서 승점 6점을 획득하며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최근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카카를 중심으로 벤제마, 호날두, 카예혼을 공격진에 투입하면서 공격에 무게를 뒀다. 아약스의 프랑크 데 부어 감독은 에릭센, 폴센, 데용을 중원에 투입하면서 허리를 강화했다.
전반전: 호날두의 선제골, 페르미어의 선방쇼
호날두의 연이은 슈팅 시도로 경기가 시작됐다. 3분과 5분의 슈팅은 수비벽에 막혔다. 13분 카카가 페널티 박스 중앙을 침투했고 호날두를 향해 공간패스를 연결했다.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호날두의 슈팅이 페르미어의 선방에 막혔다. 호날두, 카카 콤비가 계속해서 위력을 발휘했다. 15분 호날두가 왼쪽 측면을 드리볼을 통해 상대수비수를 무너트렸고 중앙에 있는 카카에게 연결했다. 카카가 침착하게 골문을 노렸지만 이번에도 페르미어의 선방에 걸렸다.
아약스의 반격도 매서웠다. 22분 에릭센의 오른쪽 중앙에서의 강슛이 크로스바를 넘겼고 30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넘어 온 볼이 혼전상황에서 카시야스 손에 맞고 흘러나왔다. 이 볼을 수비수 반 리언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아쉽게 빗나갔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파상공세는 계속됐다. 35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카카가 올려준 볼을 호날두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호날두의 슈팅은 계속됐다. 36분 카예혼의 크로스가 아약스 수비수를 맞고 흘러나왔고 호날두가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레알 마드리드의 선제골의 주인공은 호날두였다. 41분 벤제마가 왼쪽 측면을 침투했고 중앙으로 패스를 연결했다. 이 공은 혼전상황에서 호날두에게 연결됐고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전:벤제마의 환상골, 호날두 해트트릭
후반 시작과 함께 레알 마드리드의 추가골이 나왔다. 이번에도 카카의 패스가 눈부셨다. 중앙에서 마르셀로가 드리블 돌파후 오른쪽 측면에 있는 카카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카카는 문전에 있는 벤제마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보냈다. 벤제마는 멋진 시저스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두골을 허용한 아약스는 전반전과 달리 공격에 중심을 뒀다. 55분 코너킥 상황에서 만회골이 터져 나왔다. 에릭센이 올린 볼을 수비수 모이산더가 헤딩으로 골을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60분 카예혼을 빼고 디 마리아를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이번에도 카카의 날카로운 패스가 돋보였다. 60분 카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볼이 벤제마의 머리로 정확하게 연결됐으나 크로스바를 넘겼다.
아약스가 승부수를 던졌다. 65분 사나를 빼고 회센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67분 아약스는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바벨이 올려준 볼이 폴센을 거쳐 회센이 문전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아약스가 공세를 강화하자 레알 마드리드는 74분 카카를 빼고 외질을 투입했다. 77분에는 에시엔을 빼고 케디라를 투입해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레알 마드리드의 해결사는 호날두였다. 78분 벤제마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골문 구석으로 감아 차 득점에 성공했다. 3분 뒤 호날두는 결국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81분 케디라의 공간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샷으로 골을 넣었다. 완벽한 골이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경기를 잘 이끌어가며 승리했다.
▲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D조 2차전(2012년 10월 4일-암스테르담 아레나)
아약스 1(모이산더 55’)
레알 마드리드 4(호날두 41’,벤제마 47’, 호날두 78’, 호날두 81’)
*경고:
*퇴장:
▲ 아약스 출전선수(4-3-3)
페르미어(GK) - 블린트, 모이산더, 알데르베이렐드, 반 리언 – 에릭센, 폴센(스포르크슬레드 68’), 데용 – 보에리터, 바벨(루코키 80’), 사나(회센 65’) /감독: 데 부어
▲ 레알 마드리드 출전선수(4-2-3-1)
카시야스(GK) - 마르셀루, 라모스, 페페, 아르벨로아 - 알론소, 에시엔(케디라 77’)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카(외질 74’), 카예혼(디마리아 60’) - 벤제마 /감독: 무리뉴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레알 마드리드가 4일 새벽(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아약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호날두의 해트트릭과 벤제마의 환상골로 한 골을 만회한 아약스를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죽음의 조인 D조에서 승점 6점을 획득하며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최근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카카를 중심으로 벤제마, 호날두, 카예혼을 공격진에 투입하면서 공격에 무게를 뒀다. 아약스의 프랑크 데 부어 감독은 에릭센, 폴센, 데용을 중원에 투입하면서 허리를 강화했다.
전반전: 호날두의 선제골, 페르미어의 선방쇼
호날두의 연이은 슈팅 시도로 경기가 시작됐다. 3분과 5분의 슈팅은 수비벽에 막혔다. 13분 카카가 페널티 박스 중앙을 침투했고 호날두를 향해 공간패스를 연결했다.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호날두의 슈팅이 페르미어의 선방에 막혔다. 호날두, 카카 콤비가 계속해서 위력을 발휘했다. 15분 호날두가 왼쪽 측면을 드리볼을 통해 상대수비수를 무너트렸고 중앙에 있는 카카에게 연결했다. 카카가 침착하게 골문을 노렸지만 이번에도 페르미어의 선방에 걸렸다.
아약스의 반격도 매서웠다. 22분 에릭센의 오른쪽 중앙에서의 강슛이 크로스바를 넘겼고 30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넘어 온 볼이 혼전상황에서 카시야스 손에 맞고 흘러나왔다. 이 볼을 수비수 반 리언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아쉽게 빗나갔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파상공세는 계속됐다. 35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카카가 올려준 볼을 호날두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호날두의 슈팅은 계속됐다. 36분 카예혼의 크로스가 아약스 수비수를 맞고 흘러나왔고 호날두가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레알 마드리드의 선제골의 주인공은 호날두였다. 41분 벤제마가 왼쪽 측면을 침투했고 중앙으로 패스를 연결했다. 이 공은 혼전상황에서 호날두에게 연결됐고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전:벤제마의 환상골, 호날두 해트트릭
후반 시작과 함께 레알 마드리드의 추가골이 나왔다. 이번에도 카카의 패스가 눈부셨다. 중앙에서 마르셀로가 드리블 돌파후 오른쪽 측면에 있는 카카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카카는 문전에 있는 벤제마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보냈다. 벤제마는 멋진 시저스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두골을 허용한 아약스는 전반전과 달리 공격에 중심을 뒀다. 55분 코너킥 상황에서 만회골이 터져 나왔다. 에릭센이 올린 볼을 수비수 모이산더가 헤딩으로 골을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60분 카예혼을 빼고 디 마리아를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이번에도 카카의 날카로운 패스가 돋보였다. 60분 카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볼이 벤제마의 머리로 정확하게 연결됐으나 크로스바를 넘겼다.
아약스가 승부수를 던졌다. 65분 사나를 빼고 회센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67분 아약스는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바벨이 올려준 볼이 폴센을 거쳐 회센이 문전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아약스가 공세를 강화하자 레알 마드리드는 74분 카카를 빼고 외질을 투입했다. 77분에는 에시엔을 빼고 케디라를 투입해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레알 마드리드의 해결사는 호날두였다. 78분 벤제마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골문 구석으로 감아 차 득점에 성공했다. 3분 뒤 호날두는 결국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81분 케디라의 공간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샷으로 골을 넣었다. 완벽한 골이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경기를 잘 이끌어가며 승리했다.
▲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D조 2차전(2012년 10월 4일-암스테르담 아레나)
아약스 1(모이산더 55’)
레알 마드리드 4(호날두 41’,벤제마 47’, 호날두 78’, 호날두 81’)
*경고:
*퇴장:
▲ 아약스 출전선수(4-3-3)
페르미어(GK) - 블린트, 모이산더, 알데르베이렐드, 반 리언 – 에릭센, 폴센(스포르크슬레드 68’), 데용 – 보에리터, 바벨(루코키 80’), 사나(회센 65’) /감독: 데 부어
▲ 레알 마드리드 출전선수(4-2-3-1)
카시야스(GK) - 마르셀루, 라모스, 페페, 아르벨로아 - 알론소, 에시엔(케디라 77’)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카(외질 74’), 카예혼(디마리아 60’) - 벤제마 /감독: 무리뉴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