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4호골 쏘고 이란마저 잡는다
입력 : 2012.10.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손흥민(20, 함부르크)이 이란 원정을 떠나기 전 시즌 4호골을 노린다.

함부르크는 6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트롤리 아레나에서 2012/20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그로이터 퓌르트 원정 경기를 갖는다.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7경기 연속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목표는 시즌 4호골이다. 최근 손흥민은 물오른 득점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6라운드 하노버전에서 오프사이드로 아쉽게 골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5라운드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 도르트문트에를 상대로 혼자 두골을 몰아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상대는 올 시즌 역사상 처음으로 1부 리그에서 뛰고 있는 그로이터 퓌르트다. 현재 강등권인 17위(승점4)로 2경기 연속 무득점에 총 10골이나 실점하고 있다. 수비와 미드필더간의 균형이 맞지않아 뒷 공간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답은 공간 침투에 탁월한 능력이 있는 손흥민이다. 함부르크는 시즌 초반 3경기에 모두 패했으나 최근 3경기에서 강팀 들을 상대로 2승 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에 있다. 함부르크의 상승세의 원동력은 팀의 에이스 라파엘 판데르 파르트와 손흥민의 콤비플레이에 있다. 판데르 파르트의 킬러패스와 손흥민의 골결정력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만들고 있다.

손흥민이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지만 대표팀에서는 확실한 주전은 아니다. 단 하나의 공격수 자리에는 박주영(27, 셀타비고), 김신욱(24, 울산현대)가 버티고 있다. 모두 최근의 상승세에 있는 선수들이다. 공격 포인트가 중요한 이유다. 손흥민이 ‘슈퍼텔런트’의 능력을 다시 한 번 보이고 이란원정에서 좋은 활약을 보일 수 있을지 6일 밤을 기대해 본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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