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7R] '손흥민 결승골' 함부르크, 퓌르트에 1-0 승
입력 : 2012.10.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슈퍼 탤런트’ 손흥민이 리그 4호 골을 터뜨린 함부르크가 ‘승격팀’ 그로이터 퓌르트에 1-0으로 승리하며 시즌 첫 원정승을 거뒀다.

함부르크는 6일 밤 트롤리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16분 터진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하노버전에 이어 리그 2연승을 기록한 함부르크는 3승 1무 3패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1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리그 4호 골이다. 후방에서 공을 받은 손흥민은 하프 라인에서부터 날카로운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을 벗겨 낸 후 침착한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개인기가 돋보인 대목이었다. 이후에도 손흥민은 빠른 움직임을 통해 상대 수비진을 쉴새 없이 압박했다. 수비 시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알렸다. 경기 막판까지 맹활약한 손흥민은 후반 44분 살라와 교체됐다.

경기 초반부터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전반 초반 주도권은 원정팀 그로이터 퓌르트가 잡았다. 그로이터 퓌르트는 공 점유율을 높이며 함부르크를 압박했다. 함부르크는 역습을 통한 빠른 공격 전개로 대응했다.

전반 16분 손흥민의 선제골 이후 분위기가 역전됐다. 함부르크는 노련한 경기 운용으로 그로이터 퓌르트에 맞섰다. 반격에 나선 그로이터 퓌르트는 공격 자원을 늘리며 고삐를 당겼지만 동점 골에 실패했다. 연이은 득점 상황에서도 그로이터 퓌르트는 함부르크 수문장 아들러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함부르크는 역습을 통해 추가 골을 노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결국 경기는 함부르크의 1-0 승리로 끝났다.

▲ 2012/20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2012년 10월 6일, 트롤리 아레나)
그로이터 퓌르트 0
함부르크 1(손흥민 16‘)
*경고 프리브, 네흐리크, 사라레르(이상 그로이터 퓌르트), 얀슨, 디크마이어(함부르크)
*퇴장 -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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