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나란히 멀티골을 기록하며 소문난 잔치를 빛냈다. 최고의 경기력을 보인 ‘축구전쟁’ 엘클라시코에서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바르사는 8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7라운드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2로 비겼다. 호날두는 전반 23분 문전 왼쪽에서 왼발 땅볼 슈팅으로 선제골을 득점해 엘클라시코 6경기 연속골, 캄노우 원정 5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하지만 메시가 전반 31분 동점골을 기록했고 후반 16분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 슈팅으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호날두는 후반 21분 다시 동점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의 승점차는 8점으로 유지됐다.
티토 빌라노바 감독이 이끈 바르사는 4-3-3 포메이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빅토르 발데스가 골문을 지키고 다니 아우베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아드리아누, 조르디 알바가 포백 라인으로 나섰다. 차비 에르난데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중앙 미드필드를 구성하고 페드로 로드리게스, 리오넬 메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공격 스리톱을 이뤘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끈 레알 마드리드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이케르 카시야스가 골문을 지키고 알바로 아르벨로아, 페페,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셀루가 포백 라인을 이뤘다. 사비 알론소와 자미 케디라가 중앙 미드필더로 서고 원톱 카림 벤제마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메주트 외칠, 앙헬 디마리아가 2선에서 지원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의 주도권 다툼이 치열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적극적인 전진압박을 구사해 볼 소유권이 한 팀에 머물러 있지 않았다. 활발하게 공방이 오갔다. 디마리아의 중거리슈팅과 라모스의 헤딩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먼전 공세 포문을 열었다. 전반 21분 바르사의 패스 플레이 끝에 페널티 에어리어 전방에서 이니에스타가 적극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허공을 갈랐다.
선제골은 호날두의 몫이었다. 전반 23분 케디라와 벤제마의 패스가 호날두에게 이어졌고 호날두가 골문 왼쪽 하단 구석으로 깔끔한 왼발 슈팅을 꽂아 넣었다. 이어 전반 25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케디라와 디마리아의 패스가 문전 중앙의 벤제마에게 이어졌고, 벤제마가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포스트를 때리고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사 배후 수비를 크게 흔들어놨다.
바르사는 악재가 겹쳤다. 전반 28분 다니 아우베스가 부상으로 빠지고 마르틴 몬토야가 교체투입됐다. 메시가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31분 페드로가 오른쪽 측면에서 시도한 크로스 패스가 마드리드 수비진을 맞고 굴절된 뒤 문전 우측으로 흐른 것을 메시가 번개같이 파고들어 낚아 챈 뒤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치열한 중원 싸움이 펼쳐졌다. 그리고 후반 16분 메시가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후방에서 예리한 왼발 감아차기 프리킥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 구석을 찔렀다. 레알 마드리드는 실점 직후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을 후반전에 침묵한 벤제마 대신 교체 투입했다. 바르사는 파브레가스를 빼고 알렉시스 산체스를 투입했다.
후반 21분 호날두가 오버헤드킥을 시도했으나 발에 닿지 않았다. 그러나 곧바로 호날두가 기어코 동점골을 넣었다. 케디라, 알론소를 거쳐 외칠의 스루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수비 배후로 빠져들어 발데스와 일대일 상황을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후반 29분 메시와 이니에스타의 콤비 플레이가 레알 마드리드 수비를 흔들었으나 마무리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후반 35분 레알 마드리드는 외칠을 빼고 카카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어 후반 43분 디마리아 대신 마이클 에시엔이 투입됐다.
바르사가 후반 44분 아쉽게 득점 기회를 놓쳤다. 페널티 에어리어 전방에서 환상적인 수 차례의 논스톱 패스 끝에 이어진 몬토야의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왔다. 후반 45분 메시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어냈다. 차비가 시도한 직접 슈팅이 수비벽을 맞고 골대를 넘어갔다. 페드로의 연속 슈팅으로 바르사가 마지막까지 총공세를 폈으나 경기는 결국 무승부로 끝났다.
▲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2012년 10월 7일-캄노우,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 2 - 31’ 메시, 61’ 메시
레알 마드리드 2 - 23’ 호날두, 66’ 호날두
*경고: 페드로, 부스케츠(이상 바르사), 알론소, 외칠, 페페, 아르벨로아(이상 마드리드)
*퇴장: -
▲ 바르셀로나 출전선수(4-3-3)
발데스(GK) - 알바, 아드리아누, 마스체라노, 다니 아우베스(몬토야 28’) - 파브레가스(알렉시스 62’), 부스케츠, 차비 - 이니에스타, 메시, 페드로 /감독:빌라노바
▲ 레알 마드리드 출전선수(4-2-3-1)
카시야스(GK) - 마르셀루, 라모스, 페페, 아르벨로아 - 알론소, 케디라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외칠(카카 80’), 디마리아(에시엔 87') - 벤제마(이과인 62’) /감독:무리뉴
바르사는 8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7라운드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2로 비겼다. 호날두는 전반 23분 문전 왼쪽에서 왼발 땅볼 슈팅으로 선제골을 득점해 엘클라시코 6경기 연속골, 캄노우 원정 5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하지만 메시가 전반 31분 동점골을 기록했고 후반 16분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 슈팅으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호날두는 후반 21분 다시 동점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의 승점차는 8점으로 유지됐다.
티토 빌라노바 감독이 이끈 바르사는 4-3-3 포메이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빅토르 발데스가 골문을 지키고 다니 아우베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아드리아누, 조르디 알바가 포백 라인으로 나섰다. 차비 에르난데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중앙 미드필드를 구성하고 페드로 로드리게스, 리오넬 메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공격 스리톱을 이뤘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끈 레알 마드리드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이케르 카시야스가 골문을 지키고 알바로 아르벨로아, 페페,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셀루가 포백 라인을 이뤘다. 사비 알론소와 자미 케디라가 중앙 미드필더로 서고 원톱 카림 벤제마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메주트 외칠, 앙헬 디마리아가 2선에서 지원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의 주도권 다툼이 치열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적극적인 전진압박을 구사해 볼 소유권이 한 팀에 머물러 있지 않았다. 활발하게 공방이 오갔다. 디마리아의 중거리슈팅과 라모스의 헤딩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먼전 공세 포문을 열었다. 전반 21분 바르사의 패스 플레이 끝에 페널티 에어리어 전방에서 이니에스타가 적극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허공을 갈랐다.
선제골은 호날두의 몫이었다. 전반 23분 케디라와 벤제마의 패스가 호날두에게 이어졌고 호날두가 골문 왼쪽 하단 구석으로 깔끔한 왼발 슈팅을 꽂아 넣었다. 이어 전반 25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케디라와 디마리아의 패스가 문전 중앙의 벤제마에게 이어졌고, 벤제마가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포스트를 때리고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사 배후 수비를 크게 흔들어놨다.
바르사는 악재가 겹쳤다. 전반 28분 다니 아우베스가 부상으로 빠지고 마르틴 몬토야가 교체투입됐다. 메시가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31분 페드로가 오른쪽 측면에서 시도한 크로스 패스가 마드리드 수비진을 맞고 굴절된 뒤 문전 우측으로 흐른 것을 메시가 번개같이 파고들어 낚아 챈 뒤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치열한 중원 싸움이 펼쳐졌다. 그리고 후반 16분 메시가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후방에서 예리한 왼발 감아차기 프리킥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 구석을 찔렀다. 레알 마드리드는 실점 직후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을 후반전에 침묵한 벤제마 대신 교체 투입했다. 바르사는 파브레가스를 빼고 알렉시스 산체스를 투입했다.
후반 21분 호날두가 오버헤드킥을 시도했으나 발에 닿지 않았다. 그러나 곧바로 호날두가 기어코 동점골을 넣었다. 케디라, 알론소를 거쳐 외칠의 스루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수비 배후로 빠져들어 발데스와 일대일 상황을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후반 29분 메시와 이니에스타의 콤비 플레이가 레알 마드리드 수비를 흔들었으나 마무리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후반 35분 레알 마드리드는 외칠을 빼고 카카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어 후반 43분 디마리아 대신 마이클 에시엔이 투입됐다.
바르사가 후반 44분 아쉽게 득점 기회를 놓쳤다. 페널티 에어리어 전방에서 환상적인 수 차례의 논스톱 패스 끝에 이어진 몬토야의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왔다. 후반 45분 메시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어냈다. 차비가 시도한 직접 슈팅이 수비벽을 맞고 골대를 넘어갔다. 페드로의 연속 슈팅으로 바르사가 마지막까지 총공세를 폈으나 경기는 결국 무승부로 끝났다.
▲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2012년 10월 7일-캄노우,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 2 - 31’ 메시, 61’ 메시
레알 마드리드 2 - 23’ 호날두, 66’ 호날두
*경고: 페드로, 부스케츠(이상 바르사), 알론소, 외칠, 페페, 아르벨로아(이상 마드리드)
*퇴장: -
▲ 바르셀로나 출전선수(4-3-3)
발데스(GK) - 알바, 아드리아누, 마스체라노, 다니 아우베스(몬토야 28’) - 파브레가스(알렉시스 62’), 부스케츠, 차비 - 이니에스타, 메시, 페드로 /감독:빌라노바
▲ 레알 마드리드 출전선수(4-2-3-1)
카시야스(GK) - 마르셀루, 라모스, 페페, 아르벨로아 - 알론소, 케디라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외칠(카카 80’), 디마리아(에시엔 87') - 벤제마(이과인 62’) /감독:무리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