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엘 클라시코’와 ‘밀란 더비’.
8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두 경기는 이름만으로도 기대를 모았다.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는 공방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터 밀란은 원정에서 AC 밀란을 꺾으며 라이벌전 3연승을 달렸다.
두 경기는 명성으로만 따지면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엘 클라시코’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을 비웃듯 양 팀의 경기는 흥미진진하다. 호날두와 메시는 나란히 두 골을 기록하며 최고의 라이벌임을 증명했다.
반면 인테르-밀란전은 나가토모 유키(인테르)의 퇴장, 월터 사무엘의 득점을 제외하곤 수준 이하의 경기였다. 심판의 안일한 판정도 흥미를 감퇴시키는 요인이었다.
인테르의 승리는 메시와 호날두의 활약에 묻혀 큰 화제가 되지는 못하고 있다. ‘엘 클라시코’의 인기에 미치지 못하는 모양이다.
승부 조작 스캔들에 휘말리며 리그 명성에 먹칠한 세리에 A는 지난 해 UEFA 리그 랭킹 3위 자리를 분데스리가에 내줬다. 여전히 승부 조작과 관련된 선수들이 드러나고 있다. ‘밀란 더비’의 흥미가 반감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밀란의 부진은 더비의 흥행을 방해하는 가장 큰 원인이다. 밀란은 지난 이적 시장에서 주요 선수들을 팔아치운 탓인지 리그 11위에 랭크되어 있다. 밀란은 스타들이 즐비한 팀이었다. 카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파올로 말디니 등의 쟁쟁한 선수들에 비하면 지금의 선수층은 결코 화려하지 않다. 그나마 인테르가 리그 4위로 상위권을 유지하며 체면치레를 하고 있지만 예전의 명성에 비하면 초라한 ‘더비 매치’다.
세리에 A의 침체기 속에서 ‘밀란 더비’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
8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두 경기는 이름만으로도 기대를 모았다.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는 공방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터 밀란은 원정에서 AC 밀란을 꺾으며 라이벌전 3연승을 달렸다.
두 경기는 명성으로만 따지면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엘 클라시코’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을 비웃듯 양 팀의 경기는 흥미진진하다. 호날두와 메시는 나란히 두 골을 기록하며 최고의 라이벌임을 증명했다.
반면 인테르-밀란전은 나가토모 유키(인테르)의 퇴장, 월터 사무엘의 득점을 제외하곤 수준 이하의 경기였다. 심판의 안일한 판정도 흥미를 감퇴시키는 요인이었다.
인테르의 승리는 메시와 호날두의 활약에 묻혀 큰 화제가 되지는 못하고 있다. ‘엘 클라시코’의 인기에 미치지 못하는 모양이다.
승부 조작 스캔들에 휘말리며 리그 명성에 먹칠한 세리에 A는 지난 해 UEFA 리그 랭킹 3위 자리를 분데스리가에 내줬다. 여전히 승부 조작과 관련된 선수들이 드러나고 있다. ‘밀란 더비’의 흥미가 반감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밀란의 부진은 더비의 흥행을 방해하는 가장 큰 원인이다. 밀란은 지난 이적 시장에서 주요 선수들을 팔아치운 탓인지 리그 11위에 랭크되어 있다. 밀란은 스타들이 즐비한 팀이었다. 카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파올로 말디니 등의 쟁쟁한 선수들에 비하면 지금의 선수층은 결코 화려하지 않다. 그나마 인테르가 리그 4위로 상위권을 유지하며 체면치레를 하고 있지만 예전의 명성에 비하면 초라한 ‘더비 매치’다.
세리에 A의 침체기 속에서 ‘밀란 더비’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