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감독, ''월컷과 재계약 협상 중''
입력 : 2012.10.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62) 감독이 시오 월컷(23)의 잔류를 자신했다.

벵거 감독은 8일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월컷과 재계약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벵거 감독은 "월컷과의 재계약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월컷이 내게 전해준 말에 대해서는 함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월컷과 우리는 늘 재계약을 놓고 접촉 중이다"고 덧붙였다.

월컷 장점에 대해서는 "측면은 물론이고 중앙도 소화할 수 있다"며 멀티 플레이로서의 자질을 극찬했다. 이어 "월컷은 마무리 능력이 크게 성장했다. 측면이든 중앙이든 월컷은 골을 넣는 곳에 자리 잡을 것이다"며 월컷의 골 결정력을 호평했다.

월컷은 아스널의 미래다. 이번 시즌에는 로테이션 멤버로 전락했지만 빠른 발을 무기로 아스널 측면 공격에 힘을 불어넣는 선수다. 2006년 월컷은 아스널로 이적했다. 당시 월컷은 17세에 불과했다. 아스널로 둥지를 옮긴 월컷은 빠른 성장세로 팀 간판 공격수로 우뚝 섰다. 7시즌 동안 229경기에 나와 46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에는 9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월컷과 아스널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다. 재계약 협상은 순조롭다. 월컷 역시 아스널과의 계약 연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간 월컷은 연이은 이적설에 대해서도 함구했다. 그러나 좀처럼 매듭이 지어지지 않고 있다. 주급을 둘러싼 선수와 구단 간 입장 차 때문이다. 월컷 영입에 관심을 보인 클럽은 첼시와 리버풀이다. 두 팀 모두 기동성 강화를 위해 월컷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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