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창단 이래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의 회장이 경질설에 시달리는 마크 휴즈 감독(48)에게 재차 믿음을 표시했다.
QPR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까지 2무 5패 승점 2점의 참담한 성적을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QPR이 1882년 창단 이래 초반 일곱 경기에서 승점을 2점밖에 기록하지 못한 것은 130년 만에 처음이다. 이 때문에 팀을 이끌고 있는 휴즈 감독이 경질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QPR의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8일, 전날에 이어 다시 한 번 휴즈 감독에게 믿음을 표시했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영국 라디오 채널 '토크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물론 우리는 승리가 필요하다"면서도 "우리는 현실적이 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갑자기 네 명의 중앙 수비수를 출전시켜야 하는 상황이 되면 수비진의 안정감을 유지할 수 없다"며 "매 경기 휴즈 감독은 선수를 바꿔야 했고, 선수들을 원래 포지션이 아닌 포지션으로 내보내야 했다"고 팀의 부진한 성적을 설명했다. "우리는 좀 더 고전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올여름 박지성을 포함해 무려 12명의 선수를 영입한 것도 부진의 원인으로 읽힌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선수들이 하나로 뭉치는 데 시간이 걸린다"며 "체력의 차이도 있고, 불행하게도 부상에도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유를 아는 만큼 겁에 질릴 일도 없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나는 오늘도 리그 순위표를 보고 있었다"며 "이곳에서는 누구도 공황 상태에 빠지지 않았다. 나 자신도 분명히 그렇다. 우리는 그저 운이 없을 뿐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스완지전을 제외하고 우리 경기를 보면 완전히 우리를 압도하지도 못했다"며 "우리는 단지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휴즈 감독에 대한 믿음도 굳건하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나는 마크와 팀, 코치진을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있다"며 "우리는 겨우 1년을 보냈을 뿐"이라고 휴즈 감독을 옹호했다. 그리고 "로마는 하루 만에 만들어지지 않았고, 나는 단기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이 아니다"며 "우리에겐 무엇보다도 안정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QPR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까지 2무 5패 승점 2점의 참담한 성적을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QPR이 1882년 창단 이래 초반 일곱 경기에서 승점을 2점밖에 기록하지 못한 것은 130년 만에 처음이다. 이 때문에 팀을 이끌고 있는 휴즈 감독이 경질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QPR의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8일, 전날에 이어 다시 한 번 휴즈 감독에게 믿음을 표시했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영국 라디오 채널 '토크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물론 우리는 승리가 필요하다"면서도 "우리는 현실적이 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갑자기 네 명의 중앙 수비수를 출전시켜야 하는 상황이 되면 수비진의 안정감을 유지할 수 없다"며 "매 경기 휴즈 감독은 선수를 바꿔야 했고, 선수들을 원래 포지션이 아닌 포지션으로 내보내야 했다"고 팀의 부진한 성적을 설명했다. "우리는 좀 더 고전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올여름 박지성을 포함해 무려 12명의 선수를 영입한 것도 부진의 원인으로 읽힌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선수들이 하나로 뭉치는 데 시간이 걸린다"며 "체력의 차이도 있고, 불행하게도 부상에도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유를 아는 만큼 겁에 질릴 일도 없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나는 오늘도 리그 순위표를 보고 있었다"며 "이곳에서는 누구도 공황 상태에 빠지지 않았다. 나 자신도 분명히 그렇다. 우리는 그저 운이 없을 뿐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스완지전을 제외하고 우리 경기를 보면 완전히 우리를 압도하지도 못했다"며 "우리는 단지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휴즈 감독에 대한 믿음도 굳건하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나는 마크와 팀, 코치진을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있다"며 "우리는 겨우 1년을 보냈을 뿐"이라고 휴즈 감독을 옹호했다. 그리고 "로마는 하루 만에 만들어지지 않았고, 나는 단기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이 아니다"며 "우리에겐 무엇보다도 안정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