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프리뷰-아프리카] 북아프리카가 대세…카메룬 추락
입력 : 2012.10.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티켓을 목표로 전세계 128개국이 각 대륙 예선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스포탈코리아'에선 A매치 데이를 맞아 흥미로운 월드컵 예선 이슈를 뽑아서 독자 앞에 펼쳐 보인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예선 이야기다.

# 아프리카 예선은 지금
아프리카는 다른 대륙 리그와 달리 2차 지역예선을 치르는 중이다. 아직 두 경기씩을 치렀기 때문에 최종예선에 진출할 팀을 속단하기는 이르다. 코트디부아르, 튀니지, 나이지리아, 세네갈 등 전통 강호들이 순항하는 가운데 카메룬,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은 각 조 3위로 처져 있는 게 눈에 띈다. 리비아, 에스토니아, 베냉 등이 의외의 선전 속에 조 선두를 달리고 있어 조심스럽게 이변이 예상되고 있다. 그 중 리비아는 이집트, 튀니지와 함께 북아프리카 대세론에 힘을 싣는다.

# 체크 포인트
지역예선에 참가한 40개 팀 중 16개 팀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2차 예선을 치르고 있다. 이번 A매치 기간에도 아프리카에선 월드컵이 아닌 네이션스컵 2차 예선 경기가 열린다. 두 대회를 병행하는 팀들에게는 힘든 여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네이션스컵 예선 각 조 1위를 달리는 잠비아, 코트디부아르, 가봉, 가나 모두 월드컵 예선에서는 다른 팀들에 선두를 내줬다. 빡빡한 예선 일정이 향후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변수가 될 수 있다.

# 향후 일정
지역예선 각 10개조의 선두들이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내년 9월 지역예선이 끝나면 10개팀이 2개 조로 나뉘어 홈&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최종예선은 내년 10~11월까지 한 달 안에 마무리된다.

정리= 정다워 인턴기자
그래픽= 김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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