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테헤란(이란)] 윤진만 기자=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이 내년 1월 차기 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 여부를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조중연 회장은 한국-이란전을 앞둔 16일 이란 테헤란의 에스테그랄 호텔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내년 선거에 대해 아직 결정한 것 없다. 고민 중이다"며 출마를 고심하고 있음을 밝혔다.
또 "차기 회장직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은 이미 올해 초부터 밝혀왔다"며 "차기 회장 출마 여부는 고민하고 있다.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출마에 대해 언급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듯 조 회장은 "중요한 순간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니 당황스럽다. 이란과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2009년 1월 협회장에 당선된 조 회장은 최근 박종우의 '올림픽 메달 박탈 사건' 이후로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해 조광래 감독 해임 사건부터 비리 직원에게 격려금을 주고 퇴직시킨 일에 이어 미숙하고 안일한 행정이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한편 조 회장은 현재 축구협회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 중이지만 이란과 경기를 갖는 한국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테헤란에 체류 중이다.
사진= 이연수 기자
조중연 회장은 한국-이란전을 앞둔 16일 이란 테헤란의 에스테그랄 호텔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내년 선거에 대해 아직 결정한 것 없다. 고민 중이다"며 출마를 고심하고 있음을 밝혔다.
또 "차기 회장직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은 이미 올해 초부터 밝혀왔다"며 "차기 회장 출마 여부는 고민하고 있다.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출마에 대해 언급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듯 조 회장은 "중요한 순간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니 당황스럽다. 이란과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2009년 1월 협회장에 당선된 조 회장은 최근 박종우의 '올림픽 메달 박탈 사건' 이후로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해 조광래 감독 해임 사건부터 비리 직원에게 격려금을 주고 퇴직시킨 일에 이어 미숙하고 안일한 행정이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한편 조 회장은 현재 축구협회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 중이지만 이란과 경기를 갖는 한국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테헤란에 체류 중이다.
사진= 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