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테헤란(이란)] 윤진만 기자= 박주영(27, 셀타비고)이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팀의 패배를 지켜봤다.
대표팀은 17일 새벽(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최종예선 A조 4차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스페인 셀타 비고로 이적해 골을 기록하며 예전 기량을 회복한 박주영은 이란 징크스를 극복하는 선봉장 역할을 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90분 내내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며 실망스런 경기를 펼쳤다.
최강희 감독은 당초 예고한대로 박주영을 최전방에 내세웠다. 박주영은 예상 밖으로 선발 출전한 김신욱(24, 울산현대)과 짝을 이뤄 대표팀 공격을 이끌었다. 대표팀은 미드필더를 거쳐서 가기보다는 수비에서 전방으로 길게 이어주는 포스트 플레이를 고집했다. 수비수들의 발을 떠난 공은 대부분 김신욱의 머리로 향했지만 박주영에게 연결되는 일은 드물었다.
김신욱의 존재감은 빛났지만 반대로 박주영의 역할은 애매해졌다. 박주영은 김신욱의 주변을 배회하며 기회를 노렸지만 공의 낙하 지점을 제대로 찾지 못해 공을 만진 횟수도 많지 않았다. 공을 받기 위해 좌우로 움직이기도 했으나 이미 선수들이 자리를 선점하고 있어 효과적인 플레이는 아니었다. 박주영은 자신이 중심이 아닌 팀에서 공격을 풀어가는 방법을 찾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
결국 박주영은 소속팀에서 보여줬던 좋은 모습을 이어가지 못했다. 오히려 이동국이 없는 최강희호의 공격수에 조합에 대한 고민을 안겨주고 말았다.
대표팀은 17일 새벽(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최종예선 A조 4차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스페인 셀타 비고로 이적해 골을 기록하며 예전 기량을 회복한 박주영은 이란 징크스를 극복하는 선봉장 역할을 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90분 내내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며 실망스런 경기를 펼쳤다.
최강희 감독은 당초 예고한대로 박주영을 최전방에 내세웠다. 박주영은 예상 밖으로 선발 출전한 김신욱(24, 울산현대)과 짝을 이뤄 대표팀 공격을 이끌었다. 대표팀은 미드필더를 거쳐서 가기보다는 수비에서 전방으로 길게 이어주는 포스트 플레이를 고집했다. 수비수들의 발을 떠난 공은 대부분 김신욱의 머리로 향했지만 박주영에게 연결되는 일은 드물었다.
김신욱의 존재감은 빛났지만 반대로 박주영의 역할은 애매해졌다. 박주영은 김신욱의 주변을 배회하며 기회를 노렸지만 공의 낙하 지점을 제대로 찾지 못해 공을 만진 횟수도 많지 않았다. 공을 받기 위해 좌우로 움직이기도 했으나 이미 선수들이 자리를 선점하고 있어 효과적인 플레이는 아니었다. 박주영은 자신이 중심이 아닌 팀에서 공격을 풀어가는 방법을 찾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
결국 박주영은 소속팀에서 보여줬던 좋은 모습을 이어가지 못했다. 오히려 이동국이 없는 최강희호의 공격수에 조합에 대한 고민을 안겨주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