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밴쿠버 화이트캡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결전을 앞둔 가운데, 미국 프로축구리그(MLS) 공식 홈페이지가 이영표(35)를 집중 조명했다. 특히 밴쿠버의 주장은 이영표가 팀에 필요한 모든 것을 줄 수 있는 선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MLS 공식 홈페이지는 17일 "나이를 모르는 이영표가 화이트캡스를 최초의 플레이오프 진출 직전까지 이끌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영표가 붙박이 오른쪽 풀백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수비진을 안정화했고, 덕분에 지난 시즌 리그 최하위였던 밴쿠버가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노리게 됐다는 평가다.
밴쿠버의 주장 제이 드메릿의 설명도 주목할 만하다. 드메릿은 "이영표는 35세라는 나이에도 언제나 오른쪽 풀백 포지션에 서서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며 올 시즌 31경기에서 2,790분을 소화한 이영표의 꾸준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그는 경험이 풍부하고 기술도 뛰어나다.- 그는 완성품이고, 환상적이다"고 찬사를 보냈다.
중앙 수비수인 드메릿은 이영표가 수비진의 안정화에 미친 영향 역시 놓치지 않았다. 드메릿은 "우리에겐 그 포지션(오른쪽 풀백)에서 꾸준함을 보여주는 좋은 선수가 없었다"며 "오른쪽 풀백과 왼쪽 풀백은 그라운드에서 가장 한결같은 경기력을 발휘해야 하는 포지션"이라고 설명했다.
이영표의 합류로 모든 것이 바뀌었다. 드메릿은 "오른쪽과 왼쪽 풀백이 공을 잘 지키면서 상대를 막아내고, 공을 멀리 보내거나 크로스를 하면서 공격까지 도울 수 있다면 완벽하다"며 "이영표는 우리를 위해 그 모든 것들을 해낸다"고 밝혔다.
사실 밴쿠버의 선전은 이영표도 기대하지 못했던 바다. 이영표는 "시즌 초반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인정하면서도 "나에게나 팀에나 무척 인상적인 시즌이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가능한 한 빨리 플레이오프에서 뛰고 싶다. 바로 그거다"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현재 서부 콘퍼런스 5위를 달리고 있는 밴쿠버는 21일 포틀랜드 팀버스와 격돌한다. 밴쿠버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MLS 공식 홈페이지는 17일 "나이를 모르는 이영표가 화이트캡스를 최초의 플레이오프 진출 직전까지 이끌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영표가 붙박이 오른쪽 풀백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수비진을 안정화했고, 덕분에 지난 시즌 리그 최하위였던 밴쿠버가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노리게 됐다는 평가다.
밴쿠버의 주장 제이 드메릿의 설명도 주목할 만하다. 드메릿은 "이영표는 35세라는 나이에도 언제나 오른쪽 풀백 포지션에 서서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며 올 시즌 31경기에서 2,790분을 소화한 이영표의 꾸준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그는 경험이 풍부하고 기술도 뛰어나다.- 그는 완성품이고, 환상적이다"고 찬사를 보냈다.
중앙 수비수인 드메릿은 이영표가 수비진의 안정화에 미친 영향 역시 놓치지 않았다. 드메릿은 "우리에겐 그 포지션(오른쪽 풀백)에서 꾸준함을 보여주는 좋은 선수가 없었다"며 "오른쪽 풀백과 왼쪽 풀백은 그라운드에서 가장 한결같은 경기력을 발휘해야 하는 포지션"이라고 설명했다.
이영표의 합류로 모든 것이 바뀌었다. 드메릿은 "오른쪽과 왼쪽 풀백이 공을 잘 지키면서 상대를 막아내고, 공을 멀리 보내거나 크로스를 하면서 공격까지 도울 수 있다면 완벽하다"며 "이영표는 우리를 위해 그 모든 것들을 해낸다"고 밝혔다.
사실 밴쿠버의 선전은 이영표도 기대하지 못했던 바다. 이영표는 "시즌 초반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인정하면서도 "나에게나 팀에나 무척 인상적인 시즌이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가능한 한 빨리 플레이오프에서 뛰고 싶다. 바로 그거다"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현재 서부 콘퍼런스 5위를 달리고 있는 밴쿠버는 21일 포틀랜드 팀버스와 격돌한다. 밴쿠버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