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바이에른 뮌헨의 알폰소 데이비스를 영입하기 위해 백업 수비수와 결별을 추진하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6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르트’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는 뮌헨의 데이비스에게 자리를 내주기 위해 풀백 프란 가르시아와 이별할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왼쪽 측면 수비를 보강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최우선 영입 대상은 데이비스다. 데이비스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돌파가 돋보이는 공격형 풀백이다. 그는 2019/20시즌 뮌헨의 트레블에 공헌한 바 있다.
데이비스와 뮌헨의 계약은 2025년 6월 만료되지만 아직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이대로 계약을 연장하지 못하면 내년 1월부터 다른 해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이를 파악한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료를 들이지 않고 데이비스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데이비스와 계약에 성공한다면 레프트백 정리가 필요하다. 왼쪽 측면 수비 자원은 페를랑 멘디, 가르시아 두 명이다. 이 중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 명단에 오른 선수는 가르시아다.
가르시아는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에서 성장했지만 1군에 자리 잡지 못했다. 라요 바예카노에서 임대 생활을 했던 그는 2021년 레알 마드리드와 완전히 결별했다. 이후 바예카노에서 122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수비수로 올라선 그는 지난해 7월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왔다.
레알 마드리드 복귀 후 가르시아는 멘디의 백업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공식전 31경기 1골 6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이번 시즌에는 13경기에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없다. ‘ESPN’에 의하면 레알 마드리드는 가르시아의 몸값을 1,500만 유로(한화 약 220억 원)에서 2,000만 유로(한화 약 293억 원) 정도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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