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오범석(28, 수원블루윙즈)이 이란 원정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오른쪽 수비에 대한 불안감을 떨쳤다.
오범석은 지난 17일 월드컵 최종예선 A조 4차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10만 관중의 압박 속에서도 90분 내내 흔들리지 않고 대표팀의 오른쪽을 지켜냈다.
이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오범석은 빼앗기 위해 달려들기보다는 공간을 내주지 않는 플레이로 상대 공격을 무력화했다. 이란이 야심차게 불러들인 레자 구차네자드(25, 신트 트루이덴)와의 일대일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곽태휘, 정인환, 윤석영 등 동료 수비수들과의 호흡도 훌륭했다. 득점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줄만한 수비력이었다.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상대 위험 지역에서 파울을 얻어내는 장면도 여러번 연출했다. 오범석은 공수에서 고르게 활약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최강희 대표팀 감독(53)이 부임한 이후로 오른쪽 수비수 자리는 그야 말로 무주공산이다. 확실하게 주전으로 꼽을만한 선수가 없다. 최 감독은 최종예선 네 경기 중 카타르전엔 최효진(29, FC서울)을, 레바논전엔 오범석을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 우즈벡전에선 고요한(24, FC서울)이 출전했다. 세 선수 중 누구 하나 크게 만족할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진 못했다. 특히 고요한은 지난 우즈벡 원정에서 상대 공격에 크게 휘둘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이번 이란 원정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오범석은 이 날 활약으로 향후 주전 경쟁에서 유리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최 감독이 악명 높은 이란 원정에서 흠잡을 데 없는 경기력을 보인 오범석 대신 다른 선수를 내세울 이유가 없다. 다만 최종예선 다음 경기가 내년 3월에 열리는 것을 감안하면 속단하기는 이르다. 그 사이 새로운 경쟁자가 치고 올라올 수도 있고 부상을 당할 수 도 있고 컨디션이 저하될 수도 있다. 하지만 오범석이 이번 경기에서 대표팀 주전 수비수의 자격을 입증한 것만은 분명하다.
사진= 이연수 기자
오범석은 지난 17일 월드컵 최종예선 A조 4차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10만 관중의 압박 속에서도 90분 내내 흔들리지 않고 대표팀의 오른쪽을 지켜냈다.
이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오범석은 빼앗기 위해 달려들기보다는 공간을 내주지 않는 플레이로 상대 공격을 무력화했다. 이란이 야심차게 불러들인 레자 구차네자드(25, 신트 트루이덴)와의 일대일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곽태휘, 정인환, 윤석영 등 동료 수비수들과의 호흡도 훌륭했다. 득점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줄만한 수비력이었다.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상대 위험 지역에서 파울을 얻어내는 장면도 여러번 연출했다. 오범석은 공수에서 고르게 활약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최강희 대표팀 감독(53)이 부임한 이후로 오른쪽 수비수 자리는 그야 말로 무주공산이다. 확실하게 주전으로 꼽을만한 선수가 없다. 최 감독은 최종예선 네 경기 중 카타르전엔 최효진(29, FC서울)을, 레바논전엔 오범석을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 우즈벡전에선 고요한(24, FC서울)이 출전했다. 세 선수 중 누구 하나 크게 만족할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진 못했다. 특히 고요한은 지난 우즈벡 원정에서 상대 공격에 크게 휘둘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이번 이란 원정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오범석은 이 날 활약으로 향후 주전 경쟁에서 유리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최 감독이 악명 높은 이란 원정에서 흠잡을 데 없는 경기력을 보인 오범석 대신 다른 선수를 내세울 이유가 없다. 다만 최종예선 다음 경기가 내년 3월에 열리는 것을 감안하면 속단하기는 이르다. 그 사이 새로운 경쟁자가 치고 올라올 수도 있고 부상을 당할 수 도 있고 컨디션이 저하될 수도 있다. 하지만 오범석이 이번 경기에서 대표팀 주전 수비수의 자격을 입증한 것만은 분명하다.
사진= 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