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2002 한일 월드컵 4강 주역이자 K리그 최고의 풀백으로 활약한 송종국(33, TV 조선 해설위원)이 축구대표팀에 일침을 던졌다.
20일 오후 평택 아디다스 DC 축구장에서 만난 송종국 위원은 "월드컵 예선에서 선수들이 자주 바뀌는 건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 자주 바뀌면 조직적으로 무너진다. 예선전마다 다른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고 수비 기용 시스템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그는 "지금 뽑힌 선수들은 대부분 K리그에서 검증을 마쳤다. 그 실력은 어디가지 않는다"며 "한 조합을 세우고 끈임없이 믿음을 주면서 꾸준히 기용할 필요가 있다. 내 경험을 비추어 봐도 그래야 흐름을 탄다. 계속 국가대표 경기에 출전하다보면 내가 가진 것 이상의 실력이 나오곤 했다"고 덧붙였다.
송 위원은 대표팀의 문제로 풀백의 잦은 교체를 지적했다. 3차예선부터 우측의 최효진, 오범석, 신광훈, 고요한, 좌측의 박주호, 박원재, 윤석영 등이 번갈아 테스트겸 출전이 팀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생각이다. 수비가 개인기보단 조직력을 우선시하는 포지션이라는 게 발언 배경이다.
0-1로 패한 17일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에서 출전한 '右 오범석, 左 윤석영' 조합에는 만족감을 표했다. 송 위원은 "이번에는 괜찮았다. 포백을 봐도 정인환이 초반 몇 차례 실수를 했지만 곽태휘가 옆에서 커버를 잘 해줘 안정감이 생겼다"고 좋은 평가를 했다.
그는 오범석-윤석영이 됐든, 다른 조합이든 내년 3월 카타르전을 기점으로 남은 최종예선 4경기에선 변수가 없는 한 변화없는 포백을 유지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사진=이연수 기자
20일 오후 평택 아디다스 DC 축구장에서 만난 송종국 위원은 "월드컵 예선에서 선수들이 자주 바뀌는 건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 자주 바뀌면 조직적으로 무너진다. 예선전마다 다른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고 수비 기용 시스템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그는 "지금 뽑힌 선수들은 대부분 K리그에서 검증을 마쳤다. 그 실력은 어디가지 않는다"며 "한 조합을 세우고 끈임없이 믿음을 주면서 꾸준히 기용할 필요가 있다. 내 경험을 비추어 봐도 그래야 흐름을 탄다. 계속 국가대표 경기에 출전하다보면 내가 가진 것 이상의 실력이 나오곤 했다"고 덧붙였다.
송 위원은 대표팀의 문제로 풀백의 잦은 교체를 지적했다. 3차예선부터 우측의 최효진, 오범석, 신광훈, 고요한, 좌측의 박주호, 박원재, 윤석영 등이 번갈아 테스트겸 출전이 팀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생각이다. 수비가 개인기보단 조직력을 우선시하는 포지션이라는 게 발언 배경이다.
0-1로 패한 17일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에서 출전한 '右 오범석, 左 윤석영' 조합에는 만족감을 표했다. 송 위원은 "이번에는 괜찮았다. 포백을 봐도 정인환이 초반 몇 차례 실수를 했지만 곽태휘가 옆에서 커버를 잘 해줘 안정감이 생겼다"고 좋은 평가를 했다.
그는 오범석-윤석영이 됐든, 다른 조합이든 내년 3월 카타르전을 기점으로 남은 최종예선 4경기에선 변수가 없는 한 변화없는 포백을 유지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