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vsPSG, 무티뉴 놓고 영입 경쟁
입력 : 2012.10.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FC 포르투 간판 미드필더 주앙 무티뉴(26)를 둘러싼 영입전이 치열하다. 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프랑스 거부' 파리 생제르맹(PSG)도 무티뉴 영입전에 합류했다. 러시아의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도 무티뉴를 주시 중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4일자 보도에서 'PSG가 무티뉴 영입전에 가세했다'고 알렸다. 기사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무티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PSG가 무티뉴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PSG뿐 아니라 러시아의 제니트 역시 무티뉴를 주시 중이다.

애초 무티뉴의 차기 행선지는 토트넘이 유력했다. 토트넘은 포르투 시절 무티뉴와 인연을 맺은 안데르 빌라스 보아스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간판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의 대체자로 무티뉴를 지목했다. 이적 시장 막판까지 토트넘은 무티뉴 영입에 총력을 기울였다. 토트넘은 포르투와 2,200만 파운드(약 388억 원)의 이적료 협상을 마무리 지었지만 무티뉴와의 합의에 실패했다. 결국 협상은 결렬됐다. 토트넘은 무티뉴를 대신해 풀럼의 무사 뎀벨레를 영입했다.

'데일리 메일'을 비롯한 복수 영국 매체는 토트넘이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도 무티뉴 영입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변수가 생겼다. PSG와 제니트가 무티뉴 영입 경쟁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데일리 메일'은 PSG가 무티뉴에게 15만 파운드(약 2억 6,000만 원)의 주급을 약속했다고 알렸다. 토트넘으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금액이다. 제니트 역시 무티뉴에 대한 파격 대우를 보장했다.

무티뉴는 스포르통 리스본을 거쳐 2010년 여름 포르투로 이적했다. 두 시즌 동안 그는 96경기에 나와 5골(16도움)을 기록했다. 팀 중원의 지휘자로서 맹활약을 펼친 것이다. 2010/2011시즌에는 빌라스-보아스 체제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포르투의 트레블(3관왕) 우승을 이끌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무티뉴는 2005년 A매치 데뷔 후 48경기에 나와 2골을 기록 중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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