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獨 챔피언 슈멜처, 호날두 콧대 꺾고 선두 질주
입력 : 2012.10.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독일 챔피언 도르트문트가 스페인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를 잡고 ‘죽음의 조’ 선두를 달렸다.

도르트문트는 25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3차전 홈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2-1로 승리, 2승1무 승점 7점을 기록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첫 패배를 당한 레알 마드리드는 2승1패로 2위로 내려앉았다.

도르트문트는 초반부터 거침없는 중거리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 골문을 노렸다. 계속 공세를 이어다가 전반 3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제바스티안 켈이 상대 수비수 페페의 패스를 가로챈 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연결했고 레반도프스키는 단독 돌파에 이어 오른발 강슛으로 골뮨을 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분 뒤인 전반 38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외칠이 후방에서 연결한 패스를 받아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1-1 균형이 깨진 것은 후반 19분이었다. 마리오 괴체가 올려준 크로스를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몸을 날려 쳐냈으나 뒤로 흘러나온 볼을 마르켈 슈멜처가 멋진 왼발 발리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도르트문트는 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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