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우상 제라드 만남 앞두고 ''기대된다''
입력 : 2012.10.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기라드 기성용(23, 스완지 시티)이 우상 스티븐 제라드(32, 리버풀)와의 맞대결을 고대했다.

기성용은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음 경기인 리버풀전을 기대하고 있다”며 내달 1일 캐피탈 원컵(리그컵) 16강 원정경기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리버풀전을 학수고대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된다.

잉글랜드 대표 미드필더 제라드와의 치열한 중원 싸움을 바란다. 늘 제라드를 자신의 롤 모델이라고 말해왔다.

리그 9라운드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의 야야 투레와 경쟁을 펼쳐 본 그는 자신감에 가득찼다. 6경기 연속 선발출전한 만큼 팀 핵심다운 활약을 이어가고자 한다.

그는 지난 29일 영국 가십지 ‘더 선’과 인터뷰에서 “맨시티전은 우리 팀에게 자신감을 줬고 강 팀을 상대로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강팀과의 경기가 두렵지 않다”고 말했었다.

최근 기세가 주춤하지만 리버풀의 안필드는 모든 축구 선수가 밟고 싶어하는 꿈의 경기장이다. 기성용이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고려 한 것에는 성지 웸블리, 맨유 홈구장 올드 트라포드뿐 아니라 TV로만 지켜본 안필드에 대한 생각도 담겨있었을 것이다.

새 리그에 빠르게 적응한 기성용은 안필드 위에서, 제라드 앞에서, 팀 중심으로 맹활약하기를 바라고 있다.

ⓒ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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