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어쩌다 EPL서도 일본에 밀리고 있나
입력 : 2012.10.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풀럼의 마르틴 욜 감독이 일본의 ‘뉴 에이스’ 모리모토 다카유키(24, 칼초 카타니아)의 이적을 원하고 있다. 이적이 성사되면 한국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더욱 밀리게 된다. 현재 EPL에서 뛰고 있는 선수는 일본이 4명, 한국이 3명이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토크 스포트’는 29일 “풀럼의 마틴 욜 감독이 모리모토의 영입을 통해 공격 옵션의 다양화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풀럼은 지난 여름이적 시장에서 믈라덴 페트리치(31), 디미타르 베르바토프(31)를 영입해 공격을 보강했고 아스널에 있던 박주영(27, 셀타비고)까지 영입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마르틴 욜 감독은 대표적인 친 아시아적인 인물로 이전에도 이영표(35, 벤쿠버 화이트캡스), 석현준(21, FC 호로닝언) 등과 호흡을 맞춘 적이 있어 이번 이적설에 관심이 쏠린다.

J리그 최연소 출전기록을 가지고 있는 모리모토(15년 10개월)는 2006년 큰 기대를 받으며 이탈리아 세리에 A 칼초 카타니아에 입단했다. 하지만 부상과 부진으로 기대만큼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주전 경쟁에서 밀린 모습이다.

만약 모리모토의 이적이 성사되면 현재 프리미어리그내 일본선수는 5명으로 늘어난다. 현재 카가와 신지(23)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고 미야이치 료(20, 위건 애슬레틱), 요시다 마야(24), 이충성(27, 이상 사우스 햄프턴)이 EPL에서 뛰고 있다.

한국은 박지성(31, 퀸즈 파크 레인저스), 기성용(23, 스완지 시티)이 주전으로 맹활약하고 있고 지동원(21, 선더랜드)이 있다.



사진=ⓒ Ed Sykes/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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