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차기축구협회장 불출마 선언한 대한축구협회 조중연 회장(66)이 시원섭섭한 속내를 밝혔다.
조중연 회장은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1층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으로 차기 협회장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임직원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밝혔듯이 나는 이 자리를 빌어 축구협회장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조 회장은 “1998년 전무이사로 처음 협회에 발을 내디딘 후 실무 부회장과 회장을 맡아 일했던 지난 15년의 세월은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지난 15년을 추억하면서 “부임 기간 동안 의욕적으로 일했고, 성취도 많았다. 하지만 회장을 하고 나서 여러 가지 잡음이 많았기 때문에 이즈음 물러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저희 식구들이 물러나는 것에 대해 20% 섭섭하고 80%는 시원하다고 하다고 표현하더라. 그 표현은 지금 내 마음을 표현한 것 같다”고 시원섭섭한 속내를 드러냈다.
조 회장은 1992년 대한축구협회 이사로 협회와 인연을 맺고 1998년 기술위원장, 1998~2004년 전무, 2004년 부회장을 거쳐 2009년 1월 축구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제51대 협회장으로 부임했다. 3년 10개월의 부임 기간 동안 2002 월드컵 4강, 2010 최초의 월드컵 원정 16강, 여자 청소년 대표의 FIFA 주관 대회 첫 우승, 올림픽 동메달 등 굵직한 실적을 남겼다.
하지만 직원 비리 사건, 박종우 ‘독도 세리머니’ 사건 등 때문에 회장 임기 동안 세 차례나 국회 출석을 요구받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조 회장은 “파주 축구트레이닝센터를 건립하고 월드컵 4강, 동메달을 딴 것이 협회에 몸 담고 있던 동안 일어난 일”이라고 직접 성과를 이야기하면서 “전무이사로 있던 김진국 전무를 내보낸 점이 가장 안타깝다”고 가장 후회스러운 일로 절친한 후배를 퇴진시킨 일을 꼽았다.
조 회장은 불출마 선언을 번복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내년 1월 차기축구협회장 선거에선 젊고 참신한 인재가 선임되기를 바랐다. 그는 “미국 대통령 후보가 주지사 선거를 통해 나오듯이 한국 축구도 각 연맹 회장, 도-시 회장, 팀 운영자 등 축구 발전을 위해서 노력한 분들 중에서 나와야 한다. 그런 분들이 출마를 해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신의 거취에 대해선 “축구인 원로 선배들처럼 원로로서 조언을 하고 잘못된 길을 바로잡는 일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중연 회장은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1층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으로 차기 협회장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임직원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밝혔듯이 나는 이 자리를 빌어 축구협회장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조 회장은 “1998년 전무이사로 처음 협회에 발을 내디딘 후 실무 부회장과 회장을 맡아 일했던 지난 15년의 세월은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지난 15년을 추억하면서 “부임 기간 동안 의욕적으로 일했고, 성취도 많았다. 하지만 회장을 하고 나서 여러 가지 잡음이 많았기 때문에 이즈음 물러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저희 식구들이 물러나는 것에 대해 20% 섭섭하고 80%는 시원하다고 하다고 표현하더라. 그 표현은 지금 내 마음을 표현한 것 같다”고 시원섭섭한 속내를 드러냈다.
조 회장은 1992년 대한축구협회 이사로 협회와 인연을 맺고 1998년 기술위원장, 1998~2004년 전무, 2004년 부회장을 거쳐 2009년 1월 축구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제51대 협회장으로 부임했다. 3년 10개월의 부임 기간 동안 2002 월드컵 4강, 2010 최초의 월드컵 원정 16강, 여자 청소년 대표의 FIFA 주관 대회 첫 우승, 올림픽 동메달 등 굵직한 실적을 남겼다.
하지만 직원 비리 사건, 박종우 ‘독도 세리머니’ 사건 등 때문에 회장 임기 동안 세 차례나 국회 출석을 요구받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조 회장은 “파주 축구트레이닝센터를 건립하고 월드컵 4강, 동메달을 딴 것이 협회에 몸 담고 있던 동안 일어난 일”이라고 직접 성과를 이야기하면서 “전무이사로 있던 김진국 전무를 내보낸 점이 가장 안타깝다”고 가장 후회스러운 일로 절친한 후배를 퇴진시킨 일을 꼽았다.
조 회장은 불출마 선언을 번복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내년 1월 차기축구협회장 선거에선 젊고 참신한 인재가 선임되기를 바랐다. 그는 “미국 대통령 후보가 주지사 선거를 통해 나오듯이 한국 축구도 각 연맹 회장, 도-시 회장, 팀 운영자 등 축구 발전을 위해서 노력한 분들 중에서 나와야 한다. 그런 분들이 출마를 해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신의 거취에 대해선 “축구인 원로 선배들처럼 원로로서 조언을 하고 잘못된 길을 바로잡는 일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