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71)이 옛 제자 박지성(31, 퀸스파크 레인저스. 이하 QPR)에 남긴 사과 편지가 공개됐다.
종합편성채널 ‘JTBC’는 지난 2일 박지성 부친 박성종씨로부터 입수한 퍼거슨 감독의 편지 원본을 공개 보도했다.
‘JTBC’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지난 8월 맨유에서 7년의 생활을 뒤로 하고 QPR로 이적한 박지성에게 “뛸 수 있는 기회를 주지 못한 것 때문에 무시당한다고 느낄 수 있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위로했다.
그는 “내가 좋아 하는 선수(박지성)를 다른 팀에 보내자 내 손자는 아직도 나와 말을 하지 않는다”고 자신도 마음이 편치만은 않았다고 했다.
박성종씨는 이에 “충분한 기회를 얻지 못하고 버리는 선수 취급을 받았으며 그 때문에 퍼거슨 감독에 대한 반감도 있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2005년 맨유에 입단한 박지성은 지난시즌 주전에서 제외됐고, 새 도전을 위해 중하위권팀인 QPR로 이적했다.
ⓒGreig Cowie/BPI/스포탈코리아
종합편성채널 ‘JTBC’는 지난 2일 박지성 부친 박성종씨로부터 입수한 퍼거슨 감독의 편지 원본을 공개 보도했다.
‘JTBC’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지난 8월 맨유에서 7년의 생활을 뒤로 하고 QPR로 이적한 박지성에게 “뛸 수 있는 기회를 주지 못한 것 때문에 무시당한다고 느낄 수 있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위로했다.
그는 “내가 좋아 하는 선수(박지성)를 다른 팀에 보내자 내 손자는 아직도 나와 말을 하지 않는다”고 자신도 마음이 편치만은 않았다고 했다.
박성종씨는 이에 “충분한 기회를 얻지 못하고 버리는 선수 취급을 받았으며 그 때문에 퍼거슨 감독에 대한 반감도 있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2005년 맨유에 입단한 박지성은 지난시즌 주전에서 제외됐고, 새 도전을 위해 중하위권팀인 QPR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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