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블루드래곤 이청용(24, 볼턴 원더러스)이 세 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팀은 레스터 시티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청용은 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볼턴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챔피언십 15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볼턴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선 이청용은 이청용은 71분간 활발한 움직임으로 볼턴의 공격을 이끌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팀은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리그 17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초반 볼턴은 레스터에 주도권을 내주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상대의 거센 공격에 어려움을 겪으며 공격적으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전반 후반으로 가면서 볼턴은 조금씩 경기를 효과적으로 풀어나갔다. 이청용은 전반 막판 두 번의 슈팅으로 골을 노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무산됐다.

후반에도 이청용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볼턴의 공격을 주도했다. 이청용과 크리스 이글스는 볼턴의 양 측면을 이끌며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 부지런히 움직이며 분전했지만 레스터의 골문을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더기 프리드먼 감독은 후반 26분 이청용 대신 마르틴 페트로프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승점 1점이 급한 볼턴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쳤지만 결국 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0-0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청용은 올 시즌 10경기에 나서 한 골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