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셀틱전 패배 운이 따르지 않았다''
입력 : 2012.1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FC 바르셀로나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25)가 셀틱전 패배에 대해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메시는 9일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에서 셀틱이 운이 좋아 바르셀로나에 승리했다고 말했다. 메시는 "셀틱은 운이 매우 좋았다. 셀틱전에서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지만 승리를 따내진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우리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결정적인 기회도 잡았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7일 열린 셀틱과의 UEFA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4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점유율은 바르셀로나가 절대적인 우위를 점했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도 바르셀로나가 더 많았다. 그러나 셀틱은 일명 철퇴축구를 보여주며 바르셀로나에 승리했다. 득점 기회는 적었지만 결정적인 순간 집중력을 발휘하며 거함 바르셀로나를 침몰시켰다.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의 연이은 선방도 빛을 발했다.

바르셀로나전 승리로 셀틱은 2승 1무 1패(승점 7점)로 3위 벤피카와의 격차를 3점으로 넓혔다.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이다.

셀틱전 패배에도 바르셀로나는 조 선두를 유지했다. 3승 1패의 바르셀로나는 사실상 16강 진출 티켓을 따놓은 상태다. 메시 역시 "우리는 여전히 조 선두를 기록 중이다. 긴장을 풀어도 된다"며 셀틱전 패배에 동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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