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이 이란에 승리하며 4강 진출과 함께 U-20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11일 밤(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8강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 2분 문창진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나갔으나 전반 29분 자한 바크쉬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전반을 1-1로 마감했다.

한국은 후반 들어 경기가 살아났고 이른 시간에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다시 앞서갔다. 후반 4분 김현의 패스를 받은 이광훈이 문전 앞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란의 거센 반격이 있었으나 한국이 경기의 주도권을 잡으며 이란을 몰아붙였다. 후반 32분 문창진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막판까지 한국의 적극적인 공격이 이어졌다. 후반 35분 김승준이 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한국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경기를 이끌었고 후반 추가시간에 권창훈이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4강에 진출한 U-19 대표팀은 상위 4팀에게 주어지는 ‘2013 터키 FIFA U-20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한국은 오는 14일 저녁 9시에 시리아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올라온 우즈베키스탄과 결승행을 놓고 대결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