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화성] 윤진만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최강희 감독(53)과 하대성(27, FC서울)이 ‘전열 해체’ 논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14일 호주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12일 오전 12시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 입소한 최강희 감독은 “이번 선발 과정에도 고민을 거듭했다. 그런 얘기가 나와 안타깝게 생각한다.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어느 나라의 대표팀이나 소집 과정에서 협회와 소속팀간 마찰이 일어난다”며 “서로 큰 배려가 필요하다. 월드컵 예선에선 이런 얘기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논란이 사그러들길 바랐다.
최 감독은 이번 평가전에 FC서울의 두 주축 미드필더 하대성, 고명진을 발탁했다. 유럽파를 제외한 K리거로 구성했기 때문에 국내 리그에서 가장 실력이 뛰어난 두 선수를 뽑은 것은 큰 문제로 여겨지지 않았다.
그런데 일부 언론사에서 경기 다음날인 15일 서울이 울산과 경기를 갖게 돼 최 감독이 전북과 우승경쟁을 하는 서울의 전열 해체를 유도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최 감독이 전북 출신인 만큼 친정팀 봐주기라는 내용이었다.
최 감독은 국내파로 꾸린 호주전에서 두 선수를 제외한 다른 미드필더를 뽑을 수 없는 현실적 어려움을 토로하며 내 갈길을 가겠다는 입장이다. 소속팀 눈치를 보다가는 제대로된 실험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초 감독은 서울 최용수 감독과도 통화를 하여 그 부분을 인식시켰다. 45분 또는 그 미만의 출전시간을 기용하는 방식이 유력해 보인다.
하대성은 이에 대해 “대표팀과 소속팀 모두 소중하다”며 “호주전에서 몇 분을 뛰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컨디션이 괜찮다면 휴식 기간이 없더라도 울산전에 꼭 뛰고 싶다. 주어진 환경에 맞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말했다.
사진=이연수 기자
14일 호주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12일 오전 12시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 입소한 최강희 감독은 “이번 선발 과정에도 고민을 거듭했다. 그런 얘기가 나와 안타깝게 생각한다.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어느 나라의 대표팀이나 소집 과정에서 협회와 소속팀간 마찰이 일어난다”며 “서로 큰 배려가 필요하다. 월드컵 예선에선 이런 얘기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논란이 사그러들길 바랐다.
최 감독은 이번 평가전에 FC서울의 두 주축 미드필더 하대성, 고명진을 발탁했다. 유럽파를 제외한 K리거로 구성했기 때문에 국내 리그에서 가장 실력이 뛰어난 두 선수를 뽑은 것은 큰 문제로 여겨지지 않았다.
그런데 일부 언론사에서 경기 다음날인 15일 서울이 울산과 경기를 갖게 돼 최 감독이 전북과 우승경쟁을 하는 서울의 전열 해체를 유도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최 감독이 전북 출신인 만큼 친정팀 봐주기라는 내용이었다.
최 감독은 국내파로 꾸린 호주전에서 두 선수를 제외한 다른 미드필더를 뽑을 수 없는 현실적 어려움을 토로하며 내 갈길을 가겠다는 입장이다. 소속팀 눈치를 보다가는 제대로된 실험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초 감독은 서울 최용수 감독과도 통화를 하여 그 부분을 인식시켰다. 45분 또는 그 미만의 출전시간을 기용하는 방식이 유력해 보인다.
하대성은 이에 대해 “대표팀과 소속팀 모두 소중하다”며 “호주전에서 몇 분을 뛰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컨디션이 괜찮다면 휴식 기간이 없더라도 울산전에 꼭 뛰고 싶다. 주어진 환경에 맞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말했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