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첼시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독일 국가대표 공격수 마리오 고메스(27, 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노린다.

유럽 이적 소식을 주로 다루는 ‘커트오프사이드’는 29일 “첼시가 내년 1월 고메스를 영입하며 부족한 스쿼드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첼시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공식적으로 고메스에게 접근했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영입을 제안할 예정이다.

첼시가 검증된 공격수를 노리는 것은 페르난도 토레스(28) 등 공격진이 부진에 빠지며 득점 빈곤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토레스의 부진에 인내심의 한계를 느꼈고 공격 옵션을 강화하기 위한 첫 번째 목표를 고메스로 정했다"고 적었다.

고메스는 지난 두 시즌 동안 각각 39골과 41골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최고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부상으로 스쿼드 제외된 사이 영입생 마리오 만주키치(26)가 12경기에서 9골을 기록하며 공백을 메우고 있다. 개인득점 순위 1위에 올라있어 주전 자리를 되찾을 지 미지수.

첼시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영입을 제안할 전망이다. 뮌헨의 유프 하인케스 감독도 비슷한 유형의 두 선수가 경쟁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으며 적절한 금액을 제시한다면 고메스를 놓아줄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지난 2009년 5월 고메스가 뮌헨 입단 당시 받은 분데스리가 최고 이적료인 3,000만 파운드(약 520 억 원)에 상응하는 4,000만 파운드(약 690억 원)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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