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교체' 볼턴, 입스위치에 1-2패
입력 : 2012.1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청용이 교체 출전한 볼턴 원더러스가 입스위치 타운에 1-2로 패했다.

볼턴은 2일 자정 볼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잉글리시 챔피언십 20라운드 입스위치 타운과의 홈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볼턴은 전반 6분 마크 데이비스가 포문을 열었지만 후반 24분 DJ 캠벨에게 동점 골을 내줬다. 후반 45분에는 마이클 초프라에 역전 골을 내주며 1-2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볼턴은 리그 18위로 밀려났다. 강등권 마지노선은 22위 브리스톨 시티와의 승점 차는 10점이지만 승격을 위해서는 여느 때보다 승수 쌓기가 절실해진 상태다.

주 중 블랙번 로버스전에서 시즌 3호 골을 터뜨린 이청용은 후반 18분 크리스 이글스와 교체 투입됐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볼턴의 더기 프리드먼 감독은 공격력 강화를 위해 이청용 카드를 꺼내 들었다. 교체 투입 후 이청용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볼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공격 포인트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전반 6분만의 선제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볼턴의 마크 데이비스였다. 제이 스피어링의 패스를 받은 데이비스는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반격에 나선 입스위치는 점유율을 높이며 볼턴을 압박했다. 볼턴은 빠른 역습을 통해 공격 전개를 이어갔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지속한 가운데 후반 24분 입스위치의 캠벨이 동점 골을 터뜨렸다. 캠벨은 미어스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히 마무리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종료 직전에는 초프라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경기는 입스위치의 2-1 승리로 끝났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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