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로이 호지슨 감독(65)은 잉글랜드의 월드컵 우승이 절대 불가능하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며 언제나 희망을 품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잉글랜드가 월드컵 정상에 올랐던 유일한 대회는 1966년 월드컵이었다. 거의 반세기 전의 일이다. 18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4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의 우승을 점치는 이들도 거의 없다.
잉글랜드 대표팀 호지슨 감독은 23일 영국 공영방송 'BBC'의 프로그램 '라디오 5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월드컵 우승 후보와는 거리가 멀다고, 그래서 우승도 가능할 법하지 않다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러나 축구계에서는 '불가능'이라는 말을 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축구만 가지고 생각했을 때는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지만, 사람들은 그런 일을 해낸다"고 덧붙였다.
호지슨 감독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한 예로 바로 지난 시즌 첼시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들었다. 호지슨 감독은 "첼시는 유럽 챔피언이 될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특히 시즌 중반에 감독을 바꾸면서는 더욱 그랬다. 그러나 그들은 해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 과정에서 첼시는 유럽 최고의 두 팀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을 꺾었다. 그러니 계속 꿈을 유지하고 싶다"고 전했다.
호지슨 감독은 잉글랜드 축구팬들이 대표 선수들에게 좀 더 호의적인 태도를 보여달라고 부탁했다. "때로는 선수들이 좀 더 다정한 대접을 받는 걸 보고 싶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누구든 우리가 승리해야 하고, 잉글랜드의 팬들에게 무언가를 되돌려 주어야 한다는 건 분명히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때때로 젊은 선수들에게 너무 많은 압박이 가해지면, 기운을 얻기보다는 족쇄가 되는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잉글랜드가 월드컵 정상에 올랐던 유일한 대회는 1966년 월드컵이었다. 거의 반세기 전의 일이다. 18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4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의 우승을 점치는 이들도 거의 없다.
잉글랜드 대표팀 호지슨 감독은 23일 영국 공영방송 'BBC'의 프로그램 '라디오 5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월드컵 우승 후보와는 거리가 멀다고, 그래서 우승도 가능할 법하지 않다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러나 축구계에서는 '불가능'이라는 말을 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축구만 가지고 생각했을 때는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지만, 사람들은 그런 일을 해낸다"고 덧붙였다.
호지슨 감독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한 예로 바로 지난 시즌 첼시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들었다. 호지슨 감독은 "첼시는 유럽 챔피언이 될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특히 시즌 중반에 감독을 바꾸면서는 더욱 그랬다. 그러나 그들은 해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 과정에서 첼시는 유럽 최고의 두 팀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을 꺾었다. 그러니 계속 꿈을 유지하고 싶다"고 전했다.
호지슨 감독은 잉글랜드 축구팬들이 대표 선수들에게 좀 더 호의적인 태도를 보여달라고 부탁했다. "때로는 선수들이 좀 더 다정한 대접을 받는 걸 보고 싶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누구든 우리가 승리해야 하고, 잉글랜드의 팬들에게 무언가를 되돌려 주어야 한다는 건 분명히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때때로 젊은 선수들에게 너무 많은 압박이 가해지면, 기운을 얻기보다는 족쇄가 되는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