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초신성’ 네이마르, “유럽 이적 시기 다가오고 있다”
입력 : 2012.12.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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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브라질 축구계의 ‘초신성’ 네이마르(20, 산투스)가 유럽 무대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브라질 무대에서 뛰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혀 온 네이마르는 이미 남미 무대에서 정점에 올라 새로운 도전을 꿈꾸기 시작했다.

네이마르는 스페인 통신사 ‘에페(EFE)’와 가진 인터뷰에서 “브라질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살면서 뛰는 것이 즐겁고 행복하다”면서도 “유럽으로 가겠다는 꿈을 이룰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해 2013년 유럽 클럽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네이마르는 2011년 초부터 지속적으로 스페인 클럽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이적설에 시달렸다. 2010년 코파 두 브라질 우승, 2011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및 만 19세에 남미 올해의 선수 등극을 이룬 네이마르는 지금 남미 축구계 최고의 스타다. 2012시즌 47경기 출전 43득점으로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네이마르는 2011년 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FC바르셀로나에서 참패를 당한 이후 FC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비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밝혀왔다. 스페인 언론은 지속적으로 네이마르의 FC바르셀로나 입단이 시간 문제라고 보도하고 있다.

네이마르의 소속팀 산투스는 2012시즌 브라질리그에서 8위에 그쳐 다음 시즌 리베르타도레스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아직 브라질리그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지만 산투스 잔류에 대한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최근 브라질의 대표 유망주 루카스 모우라가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했고, 오스카르는 이미 첼시에서 뛰고 있어 네이마르 역시 이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네이마르는 오는 6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참가한다. 대회 이후 네이마르 유럽 이적설이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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