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덕기 기자= 축구협회가 7일 '대한축구협회 선거일정 공고'를 함으로써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을 뽑는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축구협회는 7일 차기 회장 선거 일정을 공고하고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고 밝혔다. 협회는 18일 오전 9시 후보자 등록마감 현황을 공고하고 28일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회장 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장 선거에는 역대 최다인 5명의 후보가 출마할 예정이다.

김석한(59) 전 한국중등축구연맹 회장과 안종복(57) 남북체육교류협회장, 그리고 윤상현(51) 새누리당 의원, 정몽규(51)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가 출사표를 던졌다. 허승표(67) 피플웍스 회장도 이번 주 내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

회장 선거에 입후보하기 위해서는 3인 이상의 대의원으로부터 추천을 받아야 한다.

축구협회 회장은 16명의 시도 축구협회장과 8명의 산하 연맹 회장(초등· 중등· 고등· 대학· 프로· 실업· 풋살 ·여자) 등 24명 대의원의 투표에 의해 결정된다.

과반(13표)의 지지를 얻어야 회장에 당선되며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득표자가 없을 경우에는 1차 투표 1,2위 후보가 결선투표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