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제52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허승표(67) 피플웍스 회장이 국제적인 선진 행정과 균형적인 발전을 공약했다.
허승표 회장은 9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허 회장은 6대 비전으로 선진 행정 및 국제 협력, 분권화, 교육과 복지, 경기력 강화, 인프라 및 저변 확대, 깨끗한 재정이라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선수 출신답게 실현 가능하면서도 선수들과 관련한 공약이 주를 이뤘다.
허 회장이 가장 강조한 공약은 국제행정과 균형발전이었다. 그는 “한국 축구 행정가들이 국제 회의장에 가면 영어라는 장벽에 막혔고 결국 행정적인 문제를 노출했다. 이영표나 박지성 같은 대표팀 출신들 중에 영어 잘하는 사람들을 국제행정가로 키워야 한다. 일반적인 노력으로는 안 되고 이들을 중심으로 국제 행정력을 키워야 한다. 또, 구체적인 계획으로 완벽한 행정적인 구조를 갖춰 지방과 균형적인 발전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자주 등장한 단어는 변화와 실현 가능성이었다. 허 회장은 “그 동안 한국 축구가 외형적으로 발전했지만 속으로는 정체되고 있었다. 욕심은 없다. 40년 동안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후배들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주고 싶다. 이제는 변화할 시점이고 구체적인 계획으로 실현 가능한 말씀만 드리겠다. 무리한 예산 확대보다는 불필요한 예산들을 줄여 실질적으로 필요한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다른 후보들과 차별성을 강조하면서 “정몽규 총재가 예산 규모를 늘리면서 축구산업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는데 인위적으로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한국축구의 뿌리가 단단하고 기본 구조가 발전하면 자연스레 성적이 올라간다. 결국에는 국민들의 사랑을 받게 될 것이고 축구 산업은 발전하게 된다”며 성장보다는 내실의 기반을 언급했다.
한국 축구의 뿌리를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레 K리그도 언급했다. “K리그와 대표팀의 협력과 공생이 필요하다. 함께 발전하는 방안을 만들어 함께하는 프로젝트를 더 개발해야 한다. 그리고 팬들과 소통하고 더 많은 더비가 생겼으면 좋겠다. 이영표 선수가 말했듯이 운동장에 올 수 있는 이유를 만들어야 하고 스토리를 개발해야 한다”며 K리그 발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허 회장은 “세 번째 출마로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하지만 한국 축구가 변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고 특히 4년 전에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됐다. 변화에 대한 공감이 있었고 한국축구의 위기에 대한 인식이 있었다. 그래서 출마를 결심했고 자신있다. 회장에 당선된다면 40년의 장기 계획을 세울 것이고 희생정신을 가지고 화합과 소통을 통해 한국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허승표 회장은 9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허 회장은 6대 비전으로 선진 행정 및 국제 협력, 분권화, 교육과 복지, 경기력 강화, 인프라 및 저변 확대, 깨끗한 재정이라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선수 출신답게 실현 가능하면서도 선수들과 관련한 공약이 주를 이뤘다.
허 회장이 가장 강조한 공약은 국제행정과 균형발전이었다. 그는 “한국 축구 행정가들이 국제 회의장에 가면 영어라는 장벽에 막혔고 결국 행정적인 문제를 노출했다. 이영표나 박지성 같은 대표팀 출신들 중에 영어 잘하는 사람들을 국제행정가로 키워야 한다. 일반적인 노력으로는 안 되고 이들을 중심으로 국제 행정력을 키워야 한다. 또, 구체적인 계획으로 완벽한 행정적인 구조를 갖춰 지방과 균형적인 발전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자주 등장한 단어는 변화와 실현 가능성이었다. 허 회장은 “그 동안 한국 축구가 외형적으로 발전했지만 속으로는 정체되고 있었다. 욕심은 없다. 40년 동안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후배들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주고 싶다. 이제는 변화할 시점이고 구체적인 계획으로 실현 가능한 말씀만 드리겠다. 무리한 예산 확대보다는 불필요한 예산들을 줄여 실질적으로 필요한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다른 후보들과 차별성을 강조하면서 “정몽규 총재가 예산 규모를 늘리면서 축구산업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는데 인위적으로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한국축구의 뿌리가 단단하고 기본 구조가 발전하면 자연스레 성적이 올라간다. 결국에는 국민들의 사랑을 받게 될 것이고 축구 산업은 발전하게 된다”며 성장보다는 내실의 기반을 언급했다.
한국 축구의 뿌리를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레 K리그도 언급했다. “K리그와 대표팀의 협력과 공생이 필요하다. 함께 발전하는 방안을 만들어 함께하는 프로젝트를 더 개발해야 한다. 그리고 팬들과 소통하고 더 많은 더비가 생겼으면 좋겠다. 이영표 선수가 말했듯이 운동장에 올 수 있는 이유를 만들어야 하고 스토리를 개발해야 한다”며 K리그 발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허 회장은 “세 번째 출마로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하지만 한국 축구가 변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고 특히 4년 전에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됐다. 변화에 대한 공감이 있었고 한국축구의 위기에 대한 인식이 있었다. 그래서 출마를 결심했고 자신있다. 회장에 당선된다면 40년의 장기 계획을 세울 것이고 희생정신을 가지고 화합과 소통을 통해 한국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했다.
사진=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