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호, 크로아티아전 베스트 11은?
입력 : 2013.0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최강희호의 2013년 첫 A매치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첫 A매치에 나설 베스트 일레븐 구성이 어떻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은 6일 밤 11시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동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크로아티아와 지금까지 모두 5차례 경기를 가져 2승 2무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 나서는 크로아티아가 정예 멤버를 소집했다. 한국으로서는 쉽지 않은 승부가 될 전망이다.

최강희 감독은 크로아티아전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내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해법을 찾으려 한다. 다양한 선수 기용과 실험으로 최적의 조합을 찾아 남은 월드컵 최종예선 4경기에서 승리를 노릴 생각이기 때문이다.

그 동안 마이너스 효과가 발생했던 이동국(전북), 박주영(셀타 비고) 투톱의 가능성도 다시 확인할 예정이다.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두 공격수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면 공격력은 2~3배 증가할 수 있다. 그래서 크로아티아전에 나서는 한국은 기존의 4-2-3-1 포메이션이 아닌 4-4-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선수 구성에 나선다.

또한 크로아티아전은 그 동안 소집이 뜸했던 유럽과 중동파 선수들의 경기력과 몸 상태도 확인하는 시간이다. 최강희 감독이 이들을 대거 부른 이유다. 그렇게 볼 때 좌우 측면은 김보경(카디프 시티), 이청용(볼턴)에게 맡길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최근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손흥민(함부르크)이 변수다. 중앙과 측면 모두 가능한 손흥민이 어느 위치에서 뛰느냐에 따라 공격진의 선수 구성이 달라질 수 있다.

피로누적으로 훈련에서 제외된 기성용(스완지 시티)의 출전 여부도 선수 구성의 변수다. 당초 기성용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콤비가 예상됐지만 기성용이 빠지게 되면 수비력이 좋은 신형민(알 자지라)가 대체자로 나설 수 있다.

포백 라인은 최재수(수원), 이정수(알 사드), 곽태휘(알 샤밥), 신광훈(포항)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컨디션에 따라 수비 조합이 달라질 수 있다. 수비진 세대교체의 선봉장인 중앙 수비수 정인환(전북)의 급성장과 새롭게 가세한 오른쪽 측면 수비수 최철순(상주)의 등장은 수비진 조합의 변화를 주고 있다.

골키퍼는 붙박이 정성룡(수원)의 기용이 유력하지만 평가전에서는 김영광(울산)이 주전 장갑을 꼈던 패턴을 볼 때 김영광(울산)의 가능성도 크다.



사진=스포탈코리아 DB
그래픽=김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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