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스웨덴에 3-2 승...이과인 결승골
입력 : 2013.0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리오넬 메시(26)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2)가 침묵한 가운데 아르헨티나가 스웨덴 원정 평가전에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7일 새벽 4시 30분(한국시각) 스웨덴 솔나에서 펼쳐진 스웨덴과의 친선경기에서 이구아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3분 루스티그의 자책골을 시작으로 아구에로, 이과인이 연속골을 기록하며 두 골에 그친 스웨덴에 승리를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최전방에 메시, 이과인, 아구에로를 배치시키며 공격적으로 경기를 이끌었고 중원에는 마스체라노, 가고, 디마리아를 투입했다. 반면, 스웨덴은 이브라히모비치와 하이센이 투톱으로 나섰고 라르손, 칼스트롬 등이 중원에 배치됐다.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인 전술을 들고 나온 아르헨티나가 파상공세를 펼쳤다. 전반 3분 만에 상대 수비수 루스티그의 자책골로 앞서 나갔다. 아르헨티나가 공격을 주도했지만 스웨덴의 빠른 역습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스웨덴은 전반 18분 올손이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메시의 움직임이 살아나면서 아르헨티나의 공격까지 살아났다. 전반 19분 아구에로가 득점에 성공했고 4분 후에는 이과인이 추가골을 기록하며 전반에만 세 골을 기록한 채 3-1로 앞서나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아르헨티나는 라베찌, 디산토, 콜로치니 등 6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여유있게 경기를 운영했고 스웨덴은 이브라히모비치를 빼고 라네지에를 투입하며 전술에 변화를 줬다. 후반에는 팽팽한 경기 흐름이 계속됐고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아르헨티나의 공세를 스웨덴이 강력한 압박으로 막아냈고 빠른 역습으로 후반 추가시간 엘름이 만회골을 터트렸다. 결국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끝이났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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