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부회장, “한국 축구 혁신 돕겠다”
입력 : 2013.03.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대한축구협회 신임 부회장이 된 허정무(58) 부회장이 "한국 축구가 옳은 길로 가도록 돕겠다"며 한국 축구 발전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 취임식에 참석한 허 부회장은 "정몽규 회장의 혁신 의지가 퇴색되지 않도록 옆에서 적극 돕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 부회장은 이날 취임식에 앞서 52대 집행부 임원으로 선출됐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끌고 K리그 감독을 지낸 허 부회장은 현장의 프로다. 정몽규 회장도 허 부회장의 오랜 경험을 높이사 성인리그 담당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허 부회장은 "정 회장님이 최근 전현직 축구대표팀 감독과의 오찬 자리에서 한국 축구의 밝은 미래와 악습을 타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며 "부회장으로서 회장의 의견에 공감한다. 축구가 국민의 사랑을 더 많이 받을 수 있게끔 하겠다"고 조력자로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대표팀 운영과 관련해서는 "대표팀과 관련된 일은 최강희 감독이 알아서 할 일이다. 뒤에서 뒷바라지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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