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표 23명 확정...카가와 뽑히고 혼다는 탈락
입력 : 2013.03.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김성진기자= 5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일본이 요르단전에 출전할 대표선수를 확정 발표했다.

일본축구협회는 15일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 예선 요르단 원정(26일)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최근 공격 감각이 좋은 카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름을 올렸으나 오른쪽 무릎 부상인 혼다 게이스케(CSKA 모스크바)와 왼쪽 발목 부상인 나가토모 유토(인터 밀란)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일본은 오는 26일 요르단 암만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 예선 6라운드를 치른다. 4승1무 승점 13점으로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일본은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 짓는다. 호주 이라크 오만이 승점 5점으로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고 요르단은 승점 4점으로 최하위다.

카가와는 혼다의 부재로 인해 원래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로의 복귀 가능성이 높아졌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감독도 카가와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자케로니 감독은 “나카무라 겐고는 중간 지역에서 팀의 밸런스를 잡는 임무를 수행할 것이다. 카가와를 최전방 공격수 바로 밑에 위치시킬 생각이다. 아직 준비할 시간이 있으니 카가와와 양쪽 측면 미드필더들의 호흡이 잘 맞을 수 있도록 조율하겠다”라고 했다.

카가와는 일단 신중한 반응이다.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지금 뭐라고 말하기보다 경기 준비에 집중하고 싶다. 요르단전에서 승리하면 본선 진출이 결정된다. 좋은 플레이를 통해 본선 티켓을 가져 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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