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카타르 침대축구 '압박'으로 깨야''
입력 : 2013.03.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김태형기자=“적극적인 압박으로 카타르 수비를 괴롭히겠다.”

대표팀의 맏형 이동국(34,전북 현대)이 20일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공식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는 카타르가 수비 위주로 경기 운영을 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기에 공격 2선에서부터 압박해 조금 더 상대 수비를 괴롭힐 수 있는 전술을 사용하겠다.”고 카타르의 봉쇄 방법을 밝혔다. 공격 쪽으로부터의 적극적인 압박으로 카타르 수비를 흔들겠다는 것이다.

이동국에게 수비지향적인 상대팀을 만났을 때 원톱이나 투톱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그는 “상대 진영에 숫자가 많기 때문에 최대한 상대 뒷 공간이 없는 상황에서 공격을 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준비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아무래도 중앙보다는 사이드 돌파에 의한 찬스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표팀이 최근 4경기에서 세트피스로 실점하는 상황에 대해 “경기 내용적인 면에서는 실점 상황들이 많이 없지만 세트피스에 대해서는 약점을 보이고 있기에 최대한 실점을 줄일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트피스에 대한 훈련을 아직 특별히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할 것이라 생각한다. 요즘 프리킥이나 코너킥을 차는 키커들이 킥 능력이 좋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우리가 더 준비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동국은 띠 동갑에 가까운 손흥민(21, 함부르크)과 호흡에 대해서 문제없다는 생각이다. “어제 공격수들끼리 팀을 짜서 간단하게 훈련을 했는데 앞으로 그런 조합에 대해 훈련을 더 할거라 생각한다. (손)흥민 같은 경우는 스피드가 있고 상대를 괴롭힐만한 능력이 있기에 공간을 많이 활용한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우리 선수들이 많이 도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김재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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