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진짜 스트라이커'는 다비드 비야
입력 : 2013.03.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 '킬러' 다비드 비야가 소속팀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에 이어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복귀한다.

스페인 대표팀의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은 핀란드와의 2014 월드컵 예선전을 통해 비야를 주전 센터포워드로 출전시킬 예정이다.

스페인은 그 동안 비야의 부상, 토레스의 부진 등으로 인해 세스크, 실바를 최전방에 앞세우는 '폴스9(가짜 스트라이커)'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진짜 스트라이커' 비야가 마침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함에 따라 델 보스케 감독 역시 '폴스9'에 대한 집착을 버릴 수 있게 됐다.

자신의 선발출격 소식을 전해들은 비야는 "델 보스케 감독이 보여준 신뢰와 성원에 엄청난 자부심을 느낀다. 스페인 축구협회 역시 마찬가지" 라며 기쁨을 표시하고 "부상 이후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야 했다. 그러나 지난 몇 주 동안 100%에 가까운 컨디션을 되찾을 수 있었다" 라며 마침내 정상 컨디션을 회복했음을 암시했다.

한편 이번 핀란드전은 비야의 고향 팀으로 유명한 스포르팅 히혼의 홈구장에서 펼쳐진다. 약 10000명에 달하는 히혼의 홈팬들이 비야를 성원하기 위한 응원 및 문구 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져 이번 경기의 스포트라이트는 단연 비야에게 쏠릴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은 23일 새벽(한국시간) 핀란드와의 홈경기를 치른 뒤 27일에 예정된 프랑스와의 화제의 빅매치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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