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고양] 김태형 기자= ‘블루드래곤’ 이청용(25, 볼턴 원더러스)이 평가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대표팀 주전을 예약했다.

이청용은 22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실시된 공개 평가전 때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는 A팀과 B팀으로 나눠 치러진 평가전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였다.

이날 이청용은 A팀 우측 날개로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기록 뿐 아니라 개인기, 폭넓은 활동량을 선보이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 후반에 이청용의 진가가 발휘됐다. 그는 후반 34분 땅볼 크로스로 이동국의 골을 도왔고, 경기종료 직전 문전에서 이동국의 패스를 받아 골을 기록했다. 이청용의 활약 속에 A팀이 3-2 승리를 거뒀다

이청용은 최근 소속팀에서도 활약이 좋다. 그는 10일 2012/2013 잉글랜드 챔피언십 37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와의 홈경기에 풀타임 출전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1도움을 기록, 시즌 4호 도움을 달성해 자신감까지 되찾았다.

이번 평가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이청용.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 전의 승리는 이청용의 활약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