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정지훈 기자= “볼이 안와서 너무 추웠어요.”
한국 대표팀의 주전 수문장 정성룡(28, 수원 블루윙즈)이 26일 홈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와의 경기 후 처음으로 건넨 말이다. 그만큼 한국의 경기력은 압도적이었지만 단 한 번의 찬스를 내준 것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손흥민의 결승골이 아니었더라면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할 수도 있었던 경기였다.
그러나 정성룡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내줄만한 골이 아니어서 더 아쉽지만 수비가 불안하지는 않았다. 경기는 11명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있었다면 수비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에게 있다. 남은 경기를 잘 준비할 수 있는 계기였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성룡의 말처럼 실제로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마무리 패스와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고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했다. 정성룡은 실점 장면을 떠올리면서 “바운드가 크게 됐고 구석으로 왔다. 최대한 손을 뻗었지만 막지 못했다. 너무 아쉽고 더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눈에 띄는 점 이하나 있었다. 바로 정성룡의 유니폼. 그는 봄을 맞이해 반팔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나섰지만 쌀쌀한 날씨와 한국의 일방적인 공세에 추위를 느꼈다. 후반 그는 긴팔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정성룡은 “볼이 너무 안와서 너무 추웠다. 그래서 후반에는 긴팔을 입었다. 그런데 실점을 했다. 다시는 긴팔을 입지 말아야겠다. 앞으로는 반팔이다”며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놨다.
사진=김재호 기자
한국 대표팀의 주전 수문장 정성룡(28, 수원 블루윙즈)이 26일 홈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와의 경기 후 처음으로 건넨 말이다. 그만큼 한국의 경기력은 압도적이었지만 단 한 번의 찬스를 내준 것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손흥민의 결승골이 아니었더라면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할 수도 있었던 경기였다.
그러나 정성룡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내줄만한 골이 아니어서 더 아쉽지만 수비가 불안하지는 않았다. 경기는 11명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있었다면 수비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에게 있다. 남은 경기를 잘 준비할 수 있는 계기였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성룡의 말처럼 실제로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마무리 패스와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고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했다. 정성룡은 실점 장면을 떠올리면서 “바운드가 크게 됐고 구석으로 왔다. 최대한 손을 뻗었지만 막지 못했다. 너무 아쉽고 더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눈에 띄는 점 이하나 있었다. 바로 정성룡의 유니폼. 그는 봄을 맞이해 반팔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나섰지만 쌀쌀한 날씨와 한국의 일방적인 공세에 추위를 느꼈다. 후반 그는 긴팔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정성룡은 “볼이 너무 안와서 너무 추웠다. 그래서 후반에는 긴팔을 입었다. 그런데 실점을 했다. 다시는 긴팔을 입지 말아야겠다. 앞으로는 반팔이다”며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놨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