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베일 대체자 손흥민에 170억원 쏜다
입력 : 2013.04.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가 가레스 베일의 잠재적 대체자원으로 ‘손세이셔널’ 손흥민(21, 함부르크)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영국의 일간지 ‘미러’는 지난 16일(한국시간)자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토트넘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들의 잇따른 러브콜을 받고 있는 베일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것을 대비, 그 대체자원으로 손흥민을 생각하고 있다.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나왔다. 미러에 따르면 토트넘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책정한 이적료는 1000만 파운드(약 170억원). 이는 지난해 8월 셀틱을 떠나 스완지시티로 이적하며 기성용이 세운 한국인 역대 최고 이적료 600만 파운드(약 102억원)를 훨씬 능가하는 금액이다.

토트넘의 구단주 다니엘 레비는 올 시즌 함부르크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토트넘은 베일이 팀을 떠날 시 오랜 기간 동안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로 손흥민을 점찍었다.

한편 함부르크와의 계약기간이 14개월 남아 있는 손흥민은 아직 재계약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않은 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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