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원' 무리뉴, 10월에 자서전 낸다
입력 : 2013.04.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의 자서전이 나온다. 자서전 제목은 '마이 풋볼(My Football)'이다.

무리뉴 감독은 오는 10월 자서전 출간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파란만장했던 축구인생을 그릴 계획이다.

무리뉴 감독은 이번 자서전 발간으로 자신의 축구인생을 되돌아 볼 계기를 마련했다고 한다. 또한 '마이 풋볼'에 담긴 이야기들은 무리뉴 감독만의 독특한 문체로 완성됐다는 후문이다.

신체적 능력 부족 및 부상으로 인해 프로 선수가 될 수 없었던 그는 일찍부터 지도자의 길을 택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무리뉴 감독은 리스본 기술대학에서 스포츠 사이언스를 전공했고, 이 때 축구에 필요한 심리학 및 생리학 지식들을 배웠다.

이후 체육교사로 재직하던 무리뉴 감독은 스코틀랜드로 건너가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 본격적인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스포르팅 CP의 잉글랜드 출신 감독 보비 롭슨의 통역관으로 일하던 중 눈에 띄어 전술코치로 임명됐다. 이후 무리뉴 감독은 롭슨 감독의 스탭으로서 바르셀로나에까지 동행하게 된다.

무리뉴 감독은 롭슨 감독의 후임인 루이스 반 할 감독 휘하에서 더욱 유의미한 경험을 쌓았다. 바르셀로나를 떠난 뒤 지난 2000년 벤피카의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본격적인 감독생활의 시작을 알렸고, 포르투와 첼시, 인테르,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함으로써 성공가도를 이어갔다.

무리뉴 감독은 전술적인 측면에서 현대축구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훈련방식에서도 혁신을 일으킨 지도자다.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러닝과 같은 피지컬 훈련을 배제한 채 철저히 볼과 함께 체력, 기술, 전술 훈련을 동시에 진행하는 무리뉴 감독의 '동시통합훈련' 이론은 아직까지도 축구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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